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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정자 님의 글

  • 고즈넉한정자26년 8월 13일

    해산령 고갯길을 오르며 마주한 단풍은 그야말로 형형색색의 바다와 같았습니다. 굽이진 길을 따라 펼쳐지는 현란한 색채의 향연을 보며 자연의 경외감을 새삼 살폈습니다. 평화의 댐은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더이다. 인적이 드문 길 위에서 마주한 늦가을의 정취는 사색에 잠기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강물의 흐름을 따라 이어진 숲의 숨결이 깊게 느껴지던 날이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의 바다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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