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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길 님의 글

  • 우리 동네길24년 6월 7일

    우포늪에 도착했을 때 마침 물안개가 자욱하게 껴 있어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어요.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친구들이랑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늪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가 계속 마음에 남아서 걷는 내내 말수가 줄어들더라고요 ^^. 자연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 오히려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포늪여행

    추천 코스 · 2곳

  • 우리 동네길24년 5월 5일

    이성당 앞에 줄이 길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는데 막상 서 있어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앙금빵 하나를 손에 쥐고 경암동 철길마을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는데,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철길 사이로 나 있는 좁은 골목이 옛날 동네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자꾸 걸음이 느려졌어요. 친구들이랑 별말 없이 걷기만 했는데도 그게 오히려 편안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빵 봉지를 열어보니 다들 조금씩 아껴 먹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시간을 건너 군산에 빠지다

    추천 코스 · 12곳

  • 우리 동네길24년 5월 3일

    김해 분산성까지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성벽을 따라 걷다 보니 김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높은 곳에서 잠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쉬었는데 그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이런 여유로운 코스로 또 오고 싶어요.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추천 코스 · 4곳

  • 우리 동네길24년 4월 27일

    고석정국민관광지에 도착해서 한탄강 한복판에 솟은 기암을 보는데 그 자태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옥같이 맑은 물이 바위 사이를 휘돌아 흐르는 모습을 한참 지켜봤어요^^ 철원 제일의 명승지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 물소리를 배경으로 나눈 대화라 그런지 시간이 유난히 천천히 흘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풍경이었어요.

    역사가 흐르는 자연 속에 머무는 시간

    추천 코스 · 4곳

  • 우리 동네길24년 3월 29일

    연강갤러리에 들어서니 민통선 안에 이런 조용한 예술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안보전시관을 갤러리로 바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공간이 품은 시간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친구들이랑 같이 천천히 작품들을 둘러보며 이런저런 감상을 나눴어요 ^^. 신분증을 챙겨서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그런지 더 특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용한 여운이 오래 남는 하루였어요.

    민통선 안 최초의 예술 공간

    추천 코스 · 3곳

  • 우리 동네길24년 3월 21일

    고성 왕곡마을에 들어서니 기와집과 초가집이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 낯설면서도 정겨웠습니다. 바다와 가까운데도 마을 안에서는 파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신기해서 일부러 귀를 기울여봤어요. 친구들이랑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오래된 담벼락과 처마를 구경했는데, 다들 말수가 줄어들 만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뒤돌아봤는데, 시간이 멈춘 듯한 그 풍경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해파랑길(고성, 속초 구간)

    추천 코스 · 9곳

  • 우리 동네길24년 2월 25일

    죽녹원 입구에서부터 대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댓잎이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니 일상의 소음에서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관방제림 쪽으로 넘어가서는 수백 년 됐다는 나무들 아래를 걸었는데, 그 세월의 무게가 그늘의 깊이로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하룻밤 머물고 오는 여행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마음까지 한결 여유로워졌어요.

    대나무 숲에서 즐기는 캠핑여행

    추천 코스 · 6곳

  • 우리 동네길23년 12월 31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천천히 둘러보는데 옛 도읍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발걸음이 저절로 느려지더라고요. 개실마을 고택 골목을 걸을 때는 시간이 그대로 멈춘 것 같았고, 담장 너머로 보이는 기와선이 참 정갈했습니다. 급하게 여러 곳을 보기보다 한 마을을 오래 걸은 게 오히려 기억에 진하게 남았어요. 조용한 오후를 보내고 온 느낌이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잊혀진 대가야를 만나다

    추천 코스 ·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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