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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여행 님의 글

  • 두런두런 여행25년 9월 12일

    청령포에 도착하니 강물이 세 방향을 감싸고 있어 정말 섬처럼 느껴지더군요. 물살은 잔잔한데 건너편 절벽이 제법 험해서 왜 유배지로 삼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를 아들과 천천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무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새소리도 간간이 들리고, 강바람이 시원해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육육봉이라 불리는 암벽도 멀리서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느껴졌습니다. 아들도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더군요.

    단종 유배를 따라가는 여행

    추천 코스 · 6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9월 2일

    독립기념관을 둘러봤습니다. 넓은 부지를 천천히 걸으며 국난극복의 역사를 하나씩 짚어보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무거워지더군요.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자료들을 모아놓은 공간이라는 설명을 보고 나니 발걸음이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온 국민의 성금으로 세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이 공간 자체가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조용한 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돈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우내 장터에 울려퍼진 역사의 길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8월 18일

    경교장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데도 안으로 들어서니 공기가 사뭇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집무실과 숙소로 썼다는 공간을 직접 보고 있으니 역사책에서 읽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이었어요. 근처 서소문근린공원도 함께 걸었는데, 도심 속 작은 숲이 주는 여유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조용한 공간이 남아있다는 게 새삼 반가웠습니다.

    서울의 순교성지 약현성당 탐방 코스

    추천 코스 · 5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8월 5일

    관방제림을 걸으면서 오래된 나무들이 만드는 그늘 아래로 지나가는데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왔습니다. 담양천을 따라 걷는 길이라 물소리도 함께 들리더군요. 나무들이 만든 풍경이 계절마다 다르게 보일 것 같아서 다음에는 다른 계절에도 와보고 싶었습니다.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어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7월 22일

    학저수지를 따라 걷는 동안 물결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모습이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협곡에서 흘러든 물이 모여 만들어진 저수지라는 설명을 들으니 물을 보는 마음이 조금 달라지더라고요.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와 물소리가 겹쳐 들리는 게 참 편안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걷고 걸어 짜릿한 순간에 이르다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7월 20일

    일산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물빛이 유난히 잔잔해서 걷는 내내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걸어도 걸어도 새로운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아들과 나란히 걸으면서 자전거 도로 옆으로 핀 야생화를 하나씩 구경했어요. 호수 주변에 심어진 나무들이 꽤 울창해서 그늘도 넉넉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더군요. 크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돌아본 게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꽃, 그리고 물속 생물들과 함께 조용한 사색을...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7월 11일

    부석사로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걸을 만했는데, 계단을 하나씩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소백산 자락이 겹겹이 펼쳐져 있어서 발걸음을 자주 멈췄습니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앞에 서니 바람이 시원하게 지나가면서 처마 끝 풍경 소리가 은은하게 들렸어요. 절 마당에 앉아서 그 소리를 한참 듣고 있었는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요함이 참 좋더군요. 내려오는 길은 오히려 아쉬울 정도로 짧게 느껴졌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잠시 삶의 쉼표를 찍어보는 영주 여행

    추천 코스 · 8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2월 9일

    강화 전등사 쪽 산길을 오르며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이 참 좋더군요.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있어서 걷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산과 절이 어우러진 풍경이라 계절마다 다른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용히 걷다 보니 마음도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지하 공간까지 둘러보고 나니 짧은 산책치고는 꽤 알찬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 마니아 주목! 컨셉부터 남다른 카페 투어 코스!

    추천 코스 · 7곳

  • 두런두런 여행25년 1월 6일

    아들과 함께 창덕궁 후원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숲이 깊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궁궐 안에 이렇게 넓은 정원이 있다는 게 놀라웠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을 보며 한참을 걸었습니다. 조선 임금들이 실제로 지냈던 궁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걷는 걸음마다 조금 더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새소리도 간간이 들려와 더 좋았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을 수 있어서 아들도 편안해하는 눈치였습니다.

    옛 서울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추천 코스 · 3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11월 22일

    안민고개에 올라서니 능선을 따라 벚꽃이 길게 이어져 있더군요.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려서 걷는 내내 발밑이 하얗게 덮였습니다. 사람 소리보다 나뭇가지 스치는 소리가 먼저 들릴 만큼 조용한 순간도 있었고요. 진해내수면 생태공원 쪽 물가도 잠깐 걸었는데,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서두르지 않고 걸으니 그 풍경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흩날리는 벚꽃을 만끽하다

    추천 코스 · 6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11월 13일

    아내와 아들과 함께 인각사에 들렀습니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쓰신 절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경내를 걷는데, 계곡물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와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한밤마을 돌담길도 같이 걸었는데, 돌담 위로 넘어오는 볕과 조용한 골목이 참 편안했습니다. 아들도 평소보다 말수가 줄어들 만큼 마을 분위기에 젖어드는 것 같더군요. 서두르지 않고 걸을수록 이 마을이 가진 분위기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육지 속의 제주도, 한밤마을의 돌담길을 걷다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11월 7일

    지전마을 옛 담장을 따라 걷는데 흙과 돌로 쌓은 담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담장 무늬를 구경하며 천천히 걸었고, 마을 특유의 정취가 걷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짧은 담장 길 하나가 이렇게 마음에 남을 줄은 몰랐습니다.

    무주의 여름방학 특집 체험지 코스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10월 30일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어서니 너른 초원 위로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습니다.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여유로워지더군요. 산지생태축산 목장이라는 설명을 보고 나서 이곳이 자연과 함께 운영되는 방식이 새삼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초지 위를 천천히 걷는 시간이 참 편안했습니다. 대관령의 봄바람을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봄 햇살 내리는 목장으로 초대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9월 29일

    구시포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천천히 걸으며 아들과 함께 저무는 해를 바라봤습니다. 멀리 떠 있는 섬들과 울창한 송림이 만드는 풍경이 참 편안했어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느긋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드물더군요. 가슴을 열어주는 여행이었습니다.

    전북 고창 온천해수찜

    추천 코스 · 5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9월 27일

    경복궁 안을 걷는데 넓은 마당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전각과 전각 사이를 천천히 옮겨 다니며 나무와 처마선을 눈에 담았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새삼 편안하게 느껴졌고, 아들과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것도 좋았습니다. 이런 여유를 자주 느끼기는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제대로 누린 것 같습니다.

    태조 이성계, 조선을 건국하고 종묘와 사직을 세우다

    추천 코스 · 3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9월 19일

    국립수목원을 걸었습니다. 관상수원을 지나 화목원 쪽으로 걸어가는데 나무마다 다른 색과 모양을 하고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습지식물원에서는 물가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조용한 물소리가 발걸음을 늦추게 만들었습니다. 바람이 나뭇잎 사이로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둘러본 덕분에 숲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포천 가을 여행 1박2일 코스

    추천 코스 · 7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9월 11일

    탄금대에 들어서니 남한강이 기암절벽을 휘감아 도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송림 사이를 천천히 걸었는데,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발걸음이 절로 느려졌습니다. 짙은 송림이 한낮에도 그늘을 만들어줘서 걷기에 좋았고, 중앙탑공원까지 걸어가며 오래된 탑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남한강을 따라 걷는 코스 전체가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남한강을 따라 만나는 역사의 향기

    추천 코스 · 7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8월 9일

    송대말등대 주변 소나무숲을 걷는데 나무들이 수령이 오래됐다는 게 느껴질 만큼 굵고 우람했습니다. 동해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등대 옆에서 한참 바라봤습니다. 감포항 쪽 바람이 시원해서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고요. 문무대왕릉 쪽으로 이동해서는 바위섬에 얽힌 이야기를 떠올리며 바다를 다시 한번 바라봤는데, 같은 바다인데도 느낌이 달랐습니다. 바닷바람을 한참 맞고 서 있었더니 마음까지 차분하게 가라앉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다의 용으로 다시 태어난 문무대왕을 찾아서

    추천 코스 · 6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7월 9일

    안면도자연휴양림에 들어서니 소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져 있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천천히 걸었는데 숲이 워낙 울창해서 그늘이 시원하더군요. 백 년 넘게 자란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서 있는 모습이 자연 그대로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걷는 내내 새소리도 간간이 들려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산책이었습니다.

    서해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침 해를 품에 안다.

    추천 코스 · 4곳

  • 두런두런 여행24년 5월 29일

    마곡사로 들어가는 숲길이 참 좋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나무 그늘 아래를 천천히 걸으며 새소리를 듣는데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더군요. 절 마당에 서니 오래된 기둥과 처마가 만들어내는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걸었던 그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곰 여인의 전설이 강물 되어 흐르네

    추천 코스 ·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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