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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나들이 님의 글

  • 평온한 나들이26년 8월 13일

    소쇄원의 계곡 물소리와 정자를 감싸 안은 푸른 나무들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참 편안해지더군요. 옛 선비들이 이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읊었을 풍경을 떠올리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정갈하고도 고요한 정취가 깃든 이곳에서의 산책은 오래도록 마음속 깊이 남을 기억입니다!

    가사문학의 향을 따라가는 가사문학로드

    추천 코스 · 6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6월 26일

    구담마을 쪽으로 걸었습니다. 물소리와 새소리가 사람 목소리보다 크게 들린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더군요. 커다란 미루나무 아래로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김용택 시인이 섬진강 오백리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물굽이로 꼽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눈앞의 풍경이 더 각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물길을 배경으로 영화가 촬영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자리를 뜨기가 아쉬웠습니다. 조용한 마을 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섬진강 따라 흐르는 그리움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6월 10일

    해인사 대적광전 앞에 서니 오래된 사찰 특유의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팔만대장경판전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하나씩 밟으며 천년의 시간을 걷는 기분이 들었고요. 나무 냄새와 향 냄새가 섞인 공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산속에 자리한 절이라 그런지 걸음을 옮길 때마다 고요함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처마 끝에 걸린 그림자마저 차분하게 다가왔습니다. 오래 남을 풍경이었습니다.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만나는 여행

    추천 코스 · 3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6월 3일

    거제맹종죽테마파크에 들어서니 대나무 숲 특유의 서늘한 공기가 확 느껴지더군요. 바람이 불 때마다 잎이 부딪치는 소리가 겹겹이 울려서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죽림욕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걷다 보니 자연히 이해가 됐어요. 바다 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했다는 공간도 함께 지났는데, 대나무 숲의 여운이 워낙 강해서 그쪽은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걷기 좋은 자리였습니다.

    레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캠핑 [웰촌]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5월 21일

    사미정계곡 입구부터 물줄기 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왔습니다. Y자형으로 갈라지는 계곡을 따라 걷는데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물빛이 유난히 맑았습니다. 계곡물에 손을 담가보니 서늘한 기운이 손끝까지 전해졌습니다. 정자에 잠시 앉아 쉬면서 울창한 송림을 바라보니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더군요. 여름철 피서지로 이만한 곳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용히 앉아 있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봉화 금강송 숲 사이를 거닐다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4월 28일

    화천 풍산마을에 들어서니 고즈넉한 분위기가 먼저 느껴졌습니다. 처녀의 넋을 기리며 붙여졌다는 고갯길 이야기를 들으니 마을을 걷는 발걸음이 조금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흔적들을 천천히 눈에 담으며 걸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혼자 걷는 길이라 그런지 마을의 정적이 더 크게 다가왔고, 오래 기억에 남을 풍경이었습니다.

    화천, 환타스틱 ‘딴산유원지’ 힐링 여행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4월 26일

    하조대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보는데 바람이 얼굴에 그대로 와닿았습니다. 등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고, 소나무 사이로 스치는 바람 소리도 오래 귀에 남았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그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바다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요즘 흔치 않은 일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그 풍경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동해안일주해안도로(양양), 등뼈를 타고 달리다!

    추천 코스 · 3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4월 20일

    학원농장 메밀밭을 걷는데 하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눈밭처럼 보였고, 넓은 들판을 가득 메운 색이 계절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다음에는 보리밭이 필 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조용히 혼자 걷는 시간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메밀밭에서 '도깨비 신부' 되어볼까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4월 1일

    신선대 전망대에서 본 바다가 정말 고즈넉했어요. 푸른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험이 특별했습니다. 혼자 천천히 둘러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로수용소의 역사도 배우고, 신선대의 경치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하루였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를 때 내려다본 한려수도의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제와 통영의 절경 속으로

    추천 코스 · 7곳

  • 평온한 나들이26년 1월 26일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언덕길을 오르는데 골목마다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걸음이 자꾸 느려졌습니다. 언덕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여수 앞바다와 돌산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풍경이 정말 볼만했어요!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작전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같은 자리에 서 있다는 게 새삼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엔 계단마다 그려진 작은 그림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남파랑길(여수 구간)

    추천 코스 · 9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12월 26일

    선운사 경내에 들어서니 오래된 절 특유의 고요함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백제 시대에 창건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오랜 시간이 새삼 무겁게 다가오더군요! 갯벌 쪽에서 보던 탁 트인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안으로 스며드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절 마당에 한참을 서서 바람 소리만 듣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뙤약볕이 두렵지 않은 조개 캐기 삼매경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12월 5일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방조제를 운전하며 바라본 풍경이 차분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어촌의 소박한 생활 모습도 눈에 띄었고, 등대전망대에서 멀리 바다가 펼쳐지는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속도를 조절하며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산 앞바다에서 하루 즐겁게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11월 30일

    다산초당에 올라섰을 때 유배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정갈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다산 선생이 이곳에서 그 방대한 책들을 써 내려갔다는 걸 생각하니 작은 마루 하나도 예사롭지 않게 보였고, 조용히 앉아 그 시간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했습니다.

    강진, 천재 실학자 다산을 만나러 가는 길

    추천 코스 · 3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11월 27일

    수덕여관 초가지붕을 보는데 이응노 화백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니 마음이 묘해졌습니다. 프랑스로 떠나기 전까지 머물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시절 화가의 마음이 어땠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마당 한쪽에 서서 잠시 바람을 쐬었는데 그 시절 풍경이 상상되더군요. 수덕사 쪽으로 걸어 내려오는 길에는 산세가 부드럽게 이어져서 눈이 편안했습니다. 조용한 절 마을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되는 하루였습니다.

    체험이 있는 풍경 길을 가다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10월 7일

    오봉산 관음봉 중턱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계곡 물소리가 계속 따라왔습니다. 석굴암 앞에 서니 뒤로 펼쳐진 산세가 한눈에 들어와서 한참을 그대로 서 있었어요. 사람 손을 덜 탄 곳이라 그런지 공기부터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군부대 초소를 지나야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왜 이렇게 고요한지 이해가 됐습니다. 서울 가까운 곳에 이런 자리가 남아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도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놀거리 볼거리 많은 장흥에서의 캠핑

    추천 코스 · 3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10월 3일

    상족암 절벽을 따라 걷는데 바위 결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눈을 떼기 어려웠습니다. 파도가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소리가 계속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공룡이 이곳을 걸었을 시간을 상상해보니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순간이 새삼 특별하게 느껴지더군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더 오래 머물러도 눈치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다 왔습니다.

    남해바다 바라보며 즐기는 캠핑여행

    추천 코스 · 3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9월 7일

    한계령에서 내려다보는 산세가 겹겹이 이어지는 게 참 좋더라고요. 주전골로 들어서니 계곡물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바위와 물빛이 어우러진 모습을 한참 바라봤어요. 나무 그늘 아래로 부는 바람이 시원해서 앉은 자리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단풍철이 아니어도 계곡 자체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걸었던 그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네요.

    한계령에서 주전골까지 설악산의 비경을 만나다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9월 6일

    말이산고분군에 올라서니 넓게 펼쳐진 봉분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아라가야 사람들이 잠든 자리라고 생각하니 발걸음이 절로 조심스러워지더군요! 능선을 따라 걸으며 고분 하나하나를 눈에 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함안이 낯선 여행지였는데 이곳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올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조용히 걸으며 오래된 시간의 흔적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아라가야의 역사를 담은 타임캡슐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9월 6일

    향적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무들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어요. 정상에 다다르니 사방으로 산줄기가 겹겹이 펼쳐지는데, 그 풍경 앞에서는 말이 잘 안 나오더라고요. 생각보다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어서 더 놀라웠습니다. 내려오는 길 내내 그 풍경이 자꾸 떠올라서 발걸음이 느려졌어요. 나이 들어서도 이렇게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게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곤도라를 타고 오르는 덕유산 향적봉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5년 9월 5일

    정동진역에 서서 바다가 이렇게 가까운 역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차와 소나무, 바다가 한 화면 안에 들어오는 풍경이 묘하게 마음을 울렸어요! 이른 아침이었다면 해돋이도 볼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플랫폼에 서서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니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정동진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새해, 첫 일출은 정동진에서

    추천 코스 ·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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