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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나들이 님의 글

  • 평온한 나들이24년 6월 21일

    해동용궁사에 도착해서 바다와 맞닿은 절의 풍경을 보는 순간 발걸음이 절로 느려졌습니다. 관음대불과 파도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분위기가 특별했어요. 바다 절벽 위에 자리한 절이라는 게 실감 날 만큼 짠 내음이 가까이서 느껴졌습니다. 오래 머물수록 마음이 차분해지는 곳이라 자리를 뜨기가 아쉬웠습니다.

    부산의 가을은 영화로 들썩인다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5월 24일

    부엉이박물관에 들어서니 세계 각국에서 모았다는 부엉이 소품들이 벽마다 가득해서 눈이 갈 곳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이라 그런지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관장님이 직접 차를 내주셔서 잠깐이지만 손님 대접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천천히 둘러보기에 딱 좋은 크기였고, 나올 때쯤엔 마음이 한결 느긋해져 있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느라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는데도 지루한 줄 몰랐습니다.

    북촌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생활 이야기

    추천 코스 · 4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4월 21일

    안산갈대습지공원을 걷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 풍경이 유독 마음에 남았습니다. 노을이 질 무렵이라 그런지 갈대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부드럽게 느껴졌고, 천천히 걸으며 그 풍경을 눈에 담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걷는 걸음마다 오히려 풍경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산책이었습니다.

    바다와 호수가 만들어준 멋진 드라이브 코스 1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4월 21일

    조양방직 마당에 들어서니 오래된 굴뚝과 낡은 벽돌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눈길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안쪽 카페 공간은 옛 공장의 골조를 살려 만들어서 앉아 있는 동안에도 그 시절 분위기가 느껴졌고, 천장 높은 곳으로 들어오는 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폐허가 이렇게 다시 쓰임을 얻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잔잔하게 움직였습니다.

    레트로 핫플레이스부터 최신 핫플레이스까지 뜨거운 핫 코스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4월 19일

    묵호등대까지 논골담길을 따라 오르는 길이 좋았습니다. 걸음마다 마주치는 벽화들이 이 마을 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발걸음이 자꾸 느려지더군요. 정상에 올라 바라본 백두대간 능선과 푸른 바다는 한참을 바라봐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혼자 걸었던 그 시간이 유독 편안했어요.

    잊힌 묵호항의 이야기를 듣다.

    추천 코스 · 5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3월 29일

    광한루원에 들어서니 오작교와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이 참 고왔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잠시 옛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조용히 걸으며 물빛과 누각을 번갈아 바라봤습니다. 계절이 조금만 달랐어도 느낌이 또 달랐을 것 같아요. 감각적인 풍경이 오래 마음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변치 않는 사랑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남원여행 [웰촌]

    추천 코스 · 3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3월 16일

    경포대에 올라 호수를 내려다봤습니다. 누각 주변으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그 아래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마루 높이가 층마다 달라서 걸을 때마다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바뀌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호수 건너편으로 해가 기울어가는 모습을 한참 지켜봤는데, 물빛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게 참 좋더라고요! 관동팔경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포호를 따라 조선시대를 만나다

    추천 코스 · 7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3월 4일

    현충원 정문에서 현충탑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었는데, 양옆으로 수양벚나무가 가지를 늘어뜨린 모습이 유독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벚나무들과 달리 아래로 처지는 모양이라 그런지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줬어요. 걷는 사람이 많았는데도 이상하게 소란스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더군요. 조용히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걸음도 느려졌습니다! 봄인데도 요란하지 않게 지나가는 그런 풍경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충혼’의 수양벚꽃 마중하는 호젓한 꽃길

    추천 코스 · 3곳

  • 평온한 나들이24년 1월 28일

    송지호는 이름 그대로 호수와 바다가 함께 있는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죽도가 호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향하더군요. 혼자 둘레를 천천히 걸으면서 물빛이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걸 지켜봤는데, 그 미묘한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래 걸어도 지루하지 않은 풍경이었어요.

    강원도 고성의 송지호 캠핑장

    추천 코스 ·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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