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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한풍경 님의 글

  • 소담한풍경24년 8월 23일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숲길을 걷는데 오래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그 자체로 시간을 품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했다는 설명이 과장이 아니구나 싶었고, 걷는 내내 숲 냄새가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세 개 도가 만나는 경계에 있는 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지리적으로도 특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으니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남아서, 그 자체로 쉼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구불구불 고개 너머 만나는 계곡과 휴양림

    추천 코스 · 3곳

  • 소담한풍경24년 7월 28일

    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시대별로 돌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품 규모가 워낙 커서 한 번에 다 보기는 어려웠지만 그래서 더 여러 번 가고 싶어지는 곳이었어요. 기증 전시실 쪽에 걸린 설명을 하나씩 읽어가며 천천히 둘러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야외정원에 놓인 석탑들도 그냥 지나치기 아까울 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전쟁기념관까지 이어서 둘러보니 서울의 역사를 한나절에 훑어본 기분이 들었네요.

    서울 용산을 중심으로 알차게 하루 즐기기

    추천 코스 · 5곳

  • 소담한풍경24년 6월 19일

    미타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작은 암자 하나도 예사롭지 않게 보였습니다. 산길을 오르는 동안 계곡 물소리가 함께 따라와서 지루하지 않았고, 도착해서 바라본 풍경이 인상 깊었습니다. 오래된 절터를 둘러보며 그 세월을 짐작해보는 시간이 좋았고, 작은 규모라도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양산에 신선도 반할 비경이 숨어 있다

    추천 코스 · 5곳

  • 소담한풍경24년 5월 28일

    평화의댐을 둘러보며 건설 당시의 기록들을 떠올려봤습니다. 국민 성금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규모가 상당해서 가까이서 보니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화천 풍산마을 고개에 얽힌 전설 이야기도 들으며 넘어왔는데, 옛이야기가 남아 있는 길을 지나는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단풍철이라 풍경까지 더해져 알찬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의 바다에 풍덩

    추천 코스 · 3곳

  • 소담한풍경24년 4월 4일

    청풍문화재단지를 둘러봤습니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였던 마을의 문화재를 옮겨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하나하나가 더 뜻깊게 느껴졌어요. 옛 건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서 짧은 시간에 여러 시대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보니 단순한 구경거리 이상으로 다가오더군요.

    푸른 산과 호수를 만나다

    추천 코스 · 4곳

  • 소담한풍경24년 1월 28일

    죽도는 대나무로 뒤덮인 작은 섬들이 여덟 개나 붙어 있다는 설명을 보고 나서 다시 보니 더 신기했습니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다는 표현이 딱 맞았고, 시누대가 보통보다 훨씬 크게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섬 전체가 초록빛으로 덮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바닷물이 맑아서 개펄이 적은 지형 덕분이라는 점도 흥미로웠고, 지역마다 다른 지형의 사연을 알고 둘러보니 여행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서해안 해수욕장을 따라 여행하다

    추천 코스 · 5곳

  • 소담한풍경24년 1월 22일

    장안사는 비룡산 정상 가까이에 자리해서 올라가는 길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지었다는 이야기를 알고 나니 절 하나에도 큰 뜻이 담겨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산세와 어우러진 절의 모습이 인상 깊었고, 천년의 시간을 지나온 자리라는 게 실감이 났습니다. 역사를 알고 걷는 절 길은 확실히 더 깊이 다가옵니다.

    청정 기운을 품은 예천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추천 코스 · 9곳

  • 소담한풍경24년 1월 19일

    화엄사는 백제 때 창건되었다는 설명을 보고 나니 절 마당을 걷는 느낌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임진왜란 때 불탄 걸 다시 세웠다는 이야기를 남편과 함께 읽으며 오래된 건물이 버텨온 시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사성암도 잠깐 들렀는데, 바위에 붙듯이 지어진 작은 암자가 화엄사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두 곳을 함께 보니 지리산 자락의 절들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지리산에 깃든 산사의 매력을 느껴보다

    추천 코스 ·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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