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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여행길 님의 글

  • 달빛 여행길25년 8월 19일

    서천 치유의 숲을 걸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가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음이 한 겹씩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산림치유라는 말이 그냥 붙은 이름이 아니구나 싶을 만큼 공기부터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놓인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봤는데, 그 고요함이 참 오래 남네요 ^^ 서두르지 않고 걸으니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온전히 쉬었다는 기분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천 1박2일 여행코스

    추천 코스 · 7곳

  • 달빛 여행길25년 8월 6일

    달맞이길로 접어들면서부터 마음이 한결 느긋해졌습니다. 해송 숲 사이로 부는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고개를 내려서서 마주한 송정 바다는 해운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그 끝에서 만난 해동 용궁사는 절벽 위에 자리한 모습이 오래도록 눈에 남았습니다. 용궁사 앞에 서서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걸음마다 바다가 함께해준 하루였습니다.

    해운대를 지나 문탠로드를 걷다

    추천 코스 · 5곳

  • 달빛 여행길25년 7월 29일

    월천해수욕장은 강원도 최남단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왠지 여기까지 왔구나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래와 자갈이 섞인 해변을 딸과 함께 천천히 걸었는데 발밑의 감촉이 계속 바뀌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소나무 숲을 등지고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데 바람이 계속 불어와 시원했습니다. 해망산에 둘러싸인 지형이라 그런지 아늑한 느낌도 함께 들었고, 서두를 이유가 없어서 오래 앉아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그 잔잔한 풍경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동해안일주해안도로(삼척), 등뼈를 타고 달리다!

    추천 코스 · 4곳

  • 달빛 여행길25년 6월 12일

    재인폭포 앞에 서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한참 바라봤습니다. 높이가 꽤 있어서 그런지 물소리가 우렁차면서도 시원하게 느껴졌고, 주변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여름철 풍경이 유독 근사했습니다.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는데 그 조용한 시간이 참 좋았어요^^.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풍경이었습니다.

    선사유적지와 분단의 현장에 발을 딛다.

    추천 코스 · 5곳

  • 달빛 여행길25년 5월 30일

    덕천서원 마당에 서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습니다. 남명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자리라고 생각하니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더군요. 김일손 선생이 스승의 글을 사초에 실었다가 화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마루에 걸터앉아 있으니, 그 옛날의 시간이 이 자리에 고스란히 내려앉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마 그늘 아래로 부는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앉아 있었는데, 서두르지 않고 오래 머문 덕분에 이 공간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낀 것 같아요. 돌아 나오는 길에 뒤돌아본 서원의 모습이 오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남명 조식선생의 흔적을 따라서

    추천 코스 · 5곳

  • 달빛 여행길25년 5월 11일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아래로 펼쳐지는 청풍호의 풍경이 정말 넓게 트여 있었습니다. 산과 호수가 겹겹이 이어지는 모습을 창밖으로 한참 바라봤어요. 케이블카가 천천히 움직여서 서두르지 않고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내려서도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청풍명월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오래 남을 풍경을 마음에 담고 내려왔습니다 ^^

    푸른 산과 호수를 만나다

    추천 코스 · 4곳

  • 달빛 여행길25년 5월 9일

    왕곡마을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오래된 기와집과 초가집이 나란히 서 있는 골목을 걷는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았어요. 산들이 마을을 둥글게 감싸고 있어서인지 유난히 아늑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골목마다 걸음을 멈추고 오래 눈에 담았던 오후였어요. 서두르지 않고 걸었던 시간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엔 좀 더 오래 머물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고성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즐기다

    추천 코스 · 7곳

  • 달빛 여행길25년 4월 27일

    지심도에 내려서 딸이랑 천천히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동백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 걷는데 급하게 걸을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선착장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비탈길만 조금 가팔랐지 나머지는 평탄해서 딸이랑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걷기에 딱 맞았습니다. 섬 전체를 도는 데 두어 시간이 걸렸는데 그 시간 동안 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돌아오는 배 위에서 바라본 섬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섬 속의 섬을 찾아가는 여행

    추천 코스 · 2곳

  • 달빛 여행길25년 4월 23일

    연안부두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바다 냄새를 한참 맡았어요. 배들이 들고 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시간이 잘 갔는데, 딸이랑 나란히 앉아서 그냥 바다만 보고 있었던 그 순간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인천대교도 멀리서 눈에 들어왔는데, 저 큰 다리를 보고 있으니 여행 왔다는 실감이 새삼 들더라고요^^

    인천 도심을 즐기다

    추천 코스 · 6곳

  • 달빛 여행길25년 4월 6일

    고성탈박물관에서 탈 하나하나를 오래 들여다봤습니다. 그냥 놀이가 아니라 신앙과 생존의 필요에서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표정 하나하나가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시간을 넉넉히 두고 천천히 둘러보는데, 옛사람들의 마음이 그 안에 담겨있는 것 같아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운이 오래 남는 여행이 되었어요 ^^ 다음에 다시 온다면 다른 계절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용히 곱씹게 되는 하루였어요.

    연둣빛 신록으로 빛나는 숲

    추천 코스 · 5곳

  • 달빛 여행길25년 3월 15일

    오랜만에 딸과 함께 떠난 여행이었는데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마주한 순간이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부처님 얼굴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말이 실감났어요^^. 근처 산길을 따라 걷는 동안 딸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좋았고, 조용한 절 마당에 앉아 잠시 바람을 쐬는데 오래도록 남을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300년의 시간을 오감으로 느끼는 하룻밤

    추천 코스 · 4곳

  • 달빛 여행길25년 1월 10일

    영월 한반도 지형을 처음 봤을 때 정말 우리나라 모양 그대로라 놀랐어요. 서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자연의 조각 같았습니다. 그 풍경을 한참 바라보다가 청령포로 넘어갔는데, 단종의 이야기를 알고 나니 강 건너 보이는 소나무 숲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그 고요한 분위기가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국수도 맛있었지만 이 두 곳의 풍경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어요.

    영월의 국수사랑 삼시세끼 코스

    추천 코스 · 6곳

  • 달빛 여행길24년 11월 30일

    수암골 벽화마을 골목을 딸이랑 천천히 걸었습니다. 알록달록한 그림들 사이를 걷는데 예전 동네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전망대까지 올라가서는 청주 시내를 한참 내려다봤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걸으니 골목 하나하나가 다 눈에 들어왔어요 ^^ 카페거리 쪽도 잠깐 들렀는데 분위기가 아늑해서 오래 앉아 있었습니다. 딸과 함께한 이번 여행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우암산 자락에서 바라보는 청주의 야경

    추천 코스 · 7곳

  • 달빛 여행길24년 11월 21일

    바람의 언덕에 서니 바다 바람이 제법 세게 불어왔습니다. 딸과 나란히 서서 한참을 그냥 바라보기만 했어요. 몽돌해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노자산을 등지고 펼쳐진 풍경이 참 평화로웠습니다. 이런 여유를 딸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바다 위와 바다 속을 달리다.

    추천 코스 · 4곳

  • 달빛 여행길24년 11월 8일

    예천 금당실마을을 걸으며 오래된 종택과 고택들을 하나씩 지나쳤습니다. 99칸 저택 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예전 이 마을의 규모가 짐작이 갔고, 돌담과 흙길이 어우러진 골목이 걸을수록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초간정까지 이어지는 길도 천천히 걸었는데 계곡 소리가 계속 따라와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본 하루였고, 돌아오는 길에도 그 고즈넉한 분위기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청정 기운을 품은 예천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추천 코스 · 9곳

  • 달빛 여행길24년 9월 24일

    삼포해변을 따라 걸어가는 길에 바닷바람을 한참 맞았는데, 해당화 향이 은은하게 섞여 있어서 걸음이 자꾸 느려졌고, 모래밭 너머로 이어지는 소나무 그늘에 앉아 파도 소리를 오래도록 듣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여행 중에서도 유독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오후였습니다.

    (고성) 타박타박 해파랑길 걸으며, 별미 여행

    추천 코스 · 5곳

  • 달빛 여행길24년 8월 26일

    북악팔각정에서 말바위쉼터까지 걷는 길이 41년 만에 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발걸음이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 오랫동안 사람이 다니지 않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숲이 깊고 조용했어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사람 손을 오래 타지 않은 자연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습니다. 걷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져서, 돌아오는 길에도 그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한양도성 안 궁궐과 학교이야기

    추천 코스 · 6곳

  • 달빛 여행길24년 8월 24일

    교동도로 넘어가는 길이 생각보다 여유로웠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게 느껴졌고, 오래된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옛 지명 이야기도 떠올려봤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제 속도대로 걸을 수 있었고, 조용한 섬 특유의 정취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걸었던 그 시간이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서해 최북단에서 나를 인증해보기! 신분증 지참 필수 코스

    추천 코스 · 4곳

  • 달빛 여행길24년 7월 19일

    마구령 고치령 넘어가는 길이 참 좋았네요.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옛 고갯길이라는데, 차창 밖으로 능선이 겹겹이 이어지는 걸 보면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사람들이 넘나들던 길이라 생각하니 지금 이 순간도 그 오랜 흐름의 일부 같더라고요 ^^. 해질 무렵 산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 내려왔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백두대간 마구령과 고치령에서 즐기는 캠핑여행

    추천 코스 · 7곳

  • 달빛 여행길24년 6월 28일

    김유정 문학촌을 걸으며 그가 젊은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와 야학을 세우고 글을 썼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실레마을이라는 정겨운 이름의 배경이 된 이곳을 천천히 걸으니 소설 속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짧은 생을 살다 간 작가의 흔적을 이렇게 마주하니 발걸음이 자꾸 느려지더군요. 봄바람이 살랑이는 길을 걸으며 문학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촌에서 만난 뜻밖의 감동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

    두 발로 즐기는 강촌 철길 여행!

    추천 코스 ·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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