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선재길을 걸었는데 걸을 만했습니다! 오르막이 크지 않아서 편하게 갔고, 상원사에서는 오래된 동종도 구경했습니다. 걷는 재미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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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서 위안을 얻다’ 이야기
그리운풍경25년 12월 15일 추억 한걸음24년 4월 20일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오대산 자락에 자리 잡은 절이라 그런지 사철 푸른 침엽수림이 절을 감싸고 있어 고즈넉한 느낌이 물씬 나더군요. 숲길을 걷는 내내 바람에 나뭇잎 스치는 소리만 들려서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신라 때부터 이어져 온 절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걸으니 발걸음도 자연히 느려지더라고요. 걷는 속도를 늦추니 평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참 편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