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를 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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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강진군
장흥 사인정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설암 김필(1426~1470)이 후학을 양성하던 정자이다. 김필은 단종 때 홍문관 부제학과 이조참판 등을 지냈으나, 계유정란 이후 벼슬을 내려놓고 장흥으로 내려와 은거하며 정자를 짓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선생이 이곳에서 생을 마친 뒤 후손들은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인(舍人)'이라는 벼슬 이름에서 따와 정자를 사인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사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는 온돌방을 두고 사방을 마루로 둘러 개방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조선 시대 학문과 교육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설암 김필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공공누리 제3유형(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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