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산에 오르는 길이 완만해서 편하게 걸었습니다. 정상에 다다르니 넓은 평야가 한눈에 펼쳐졌고, 봉수대 자리에 서서 옛날 이곳에서 신호를 주고받았을 모습을 상상해보니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렀는데,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하고 평화로운 순간이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아쉬움이 남아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었고,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어느 계절, 어느 누구와 함께해도 남부럽지 않은 코스
추천 코스 · 7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