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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길 님의 글

  • 함께 걷는 길25년 10월 13일

    아내와 아들과 청암사에 다녀왔는데 절 초입부터 물소리가 가득해서 마음이 절로 차분해졌습니다. 오래된 절이 화재로 전소되었다가 다시 세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 남아있는 풍경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들은 계곡물에 손을 담그며 시원해했고, 저는 조용한 산사 분위기에 한참 젖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고요한 산 속에 우리 가족만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호젓함은 자주 만나기 어려운 것 같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김천의 산천 수도산과 청암사에 여름여행을 떠나다

    추천 코스 · 3곳

  • 함께 걷는 길25년 10월 7일

    산운마을은 이름부터 산에 구름이 감도는 모습에서 왔다고 하던데, 실제로 마을 뒤편 금성산 자락을 보고 있으니 그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기와집들 사이를 걷다 보면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듯한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조용한 골목을 따라 걷는데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그런지 마을의 분위기가 더 오래 남았습니다.

    공룡발자국에서 전통마을까지 의성에서 즐기는 역사여행

    추천 코스 · 7곳

  • 함께 걷는 길25년 10월 2일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는데 해안절벽 사이사이로 바위들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창문을 살짝 열어두니 바닷바람이 들어와서 운전하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노을 질 무렵이라 그런지 바다 색이 계속 바뀌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오래 기억에 남을 풍경이었습니다.

    영광의 유서 깊은 불교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탐방

    추천 코스 · 5곳

  • 함께 걷는 길25년 9월 20일

    아내와 아들이랑 함께 화진포 쪽으로 다녀왔습니다. 화진포해변은 소나무숲과 호수, 바다가 한꺼번에 어우러져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곳이었어요. 아이는 모래사장에서 뛰어노느라 정신없었는데, 저는 그 옆에서 물빛을 한참 바라봤습니다. 이승만 별장 쪽으로 넘어가니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 풍경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조용히 가족과 걷는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호수가 아름다운 동해안 최북단 여행

    추천 코스 · 7곳

  • 함께 걷는 길25년 8월 21일

    경포대에 올라 호수를 내려다보는데 물빛이 은은하게 반짝여서 한참을 그냥 서 있었습니다. 누각 자체도 오래된 멋이 있어서 기둥 하나하나를 눈여겨보게 되더군요.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서 그 자리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졌어요.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 풍경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조용히 앉아 물 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래 기억에 남을 풍경이었어요.

    호수에서 즐기는 벚꽃 산책

    추천 코스 · 5곳

  • 함께 걷는 길25년 6월 9일

    청간정에 올라서 바라본 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잔잔했습니다.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정자라 그런지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마저 다르게 들리더라고요! 한참을 서서 물결이 밀려오는 걸 지켜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들도 평소보다 말없이 바다를 보고 있어서, 그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고성, 생태의 보물창고, ‘소똥령마을’

    추천 코스 · 4곳

  • 함께 걷는 길25년 5월 28일

    성밖숲 왕버들나무들 사이를 걷는데 오래된 나무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마을을 지키려고 심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다르게 보이더군요. 그늘이 짙어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잎사귀 흔들리는 소리가 은은하게 퍼졌습니다. 조용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가라앉는 숲이었고, 숲길 끝까지 천천히 왕복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대구의 분지의 중부평야의 유적을 찾아서

    추천 코스 · 4곳

  • 함께 걷는 길25년 4월 30일

    서오릉을 걷는데 오래된 소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참 좋았습니다. 조선 왕릉 다섯 곳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능과 능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옛이야기를 하나씩 떠올리며 걷다 보니 생각보다 진지하게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산책이었습니다.

    오붓하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양으로!

    추천 코스 · 4곳

  • 함께 걷는 길25년 4월 21일

    보령 은행마을에 들어서니 아직 초록빛이 남은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노랗게 물들 때는 또 얼마나 장관일지 상상하게 되더군요. 신경섭 전통가옥의 넓은 사랑채를 보며 옛 부호의 생활을 잠시 떠올려봤습니다. 조용한 마을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였어요.

    옛집 담긴 은행나무 마을서 ‘황금빛 향연’

    추천 코스 · 6곳

  • 함께 걷는 길25년 4월 12일

    팔당호를 따라 펼쳐지는 경관이 참 평온했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시간 속에서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봤어요. 고요한 장면들이 차분하게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분위기를 묘사한 뒤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자연 속으로

    추천 코스 · 5곳

  • 함께 걷는 길25년 4월 6일

    월정사 전각 지붕에 쌓인 눈을 보는데 유독 정갈하게 느껴졌습니다. 전나무숲을 지나오면서부터 이미 마음이 차분해져 있었던 것 같아요. 찬 공기 속에서도 절 마당은 이상하리만치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래 서서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다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대산 설경을 ‘천상의 극치’라 부른다

    추천 코스 · 4곳

  • 함께 걷는 길25년 3월 23일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80cm 반사망원경으로 별을 들여다본 순간이 참 특별했습니다. 캠핑장에 앉아 밤하늘을 올려다보는데 도시에서는 볼 수 없던 별들이 쏟아질 듯 펼쳐져 있었어요! 조용한 어둠 속에서 별빛만 반짝이는 풍경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DMZ 근처라는 사실이 오히려 이 고요함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별을 보러 일부러 시간을 낸 보람이 있는 밤이었습니다.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캠핑장

    추천 코스 · 5곳

  • 함께 걷는 길25년 1월 4일

    용장산성 터를 걷는데 삼별초가 항전했다는 이야기가 자꾸 떠올라 발걸음이 절로 무거워지더군요. 지금은 조용한 성터일 뿐이지만 그때의 치열함을 생각하니 풍경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바람 소리만 남은 자리에 서서 한참을 그대로 있었어요. 역사가 남긴 자리는 이렇게 조용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뭔가를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남도의 풍류에 젖어드는 진도 의신사천마을 (웰촌)

    추천 코스 · 6곳

  • 함께 걷는 길24년 12월 28일

    심청각에 서서 인당수와 연봉바위를 바라보는데 심청이 이야기가 새삼 마음에 들어오더군요. 파도 소리와 함께 오래 서 있었는데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콩돌해안에서는 작은 자갈들이 파도에 쓸리는 소리가 유난히 청량하게 들렸고, 백령도까지 가는 다섯 시간 뱃길이 지루하지 않았던 것도 그 풍경들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섬을 나올 때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서 한참 배 위에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서해 최북단의 비경을 간직한 섬, 백령도

    추천 코스 · 3곳

  • 함께 걷는 길24년 12월 6일

    북촌한옥마을 지붕 위로 노을이 번지는 걸 보다가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골목이 이어지는 방향마다 다른 색으로 물드는 게 신기해서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되더군요. 인사동 쪽으로 넘어와서는 오래된 가게들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걸 보며 걸었는데, 낮과는 또 다른 표정을 하고 있는 골목이라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조용한 분위기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청계천을 돌아 경복궁에서 인사동까지

    추천 코스 · 6곳

  • 함께 걷는 길24년 11월 21일

    예당저수지 둘레를 걷는데 물 위로 비치는 하늘빛이 시시각각 달라져서 걸음을 멈추고 한참 바라보게 되었고, 저수지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걷는 내내 마음까지 트이는 느낌이었으며, 조각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작품 하나하나가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인상을 남겼습니다!

    슬로시티 예산 사용법

    추천 코스 · 4곳

  • 함께 걷는 길24년 11월 4일

    서우봉둘레길을 걷는데 함덕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여서 자꾸 걸음을 멈추게 됐습니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올라가니 바다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지점이 나왔는데, 그 풍경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어요! 바람에 억새가 흔들리는 소리까지 어우러져서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엔 아쉬운 마음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제주올레길

    추천 코스 · 8곳

  • 함께 걷는 길24년 10월 27일

    대릉원 일원을 걷는데 능선 위로 조명이 얹힌 모습이 낮보다 훨씬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사람들 말소리도 잦아들고 조용해지는 시간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차분했어요! 첨성대 쪽으로 넘어가면서는 걸음을 더 천천히 옮기게 되더군요. 이런 조용한 야경은 오랜만이라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계획 없이 그냥 걷기만 했는데도 충분했던 밤이었습니다.

    도보로 즐기는 신라의 여름밤

    추천 코스 · 4곳

  • 함께 걷는 길24년 10월 14일

    재인폭포 앞에 섰을 때 물줄기가 떨어지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울려서 놀랐습니다. 협곡 아래로 떨어지는 물살을 한참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었고, 주변 바위의 결까지 눈에 들어올 만큼 오래 머물렀습니다. 오래전부터 명승지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새삼 와닿았고, 물기운이 얼굴에 스칠 때마다 시원함이 느껴졌어요. 그 자리를 떠나기 아쉬울 정도로 인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태곳적 한반도를 만나 오늘의 나를 새롭게하는 리버스(re-birth) 코스

    추천 코스 · 8곳

  • 함께 걷는 길24년 10월 2일

    배미꾸미조각공원을 걸었습니다. 해변에 세워진 조각 작품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작품 사이를 천천히 걸어 다니는데, 예술과 자연이 한데 섞인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바람이 소금기를 머금고 불어와 얼굴을 스쳤고, 그 서늘한 감촉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조용히 서서 바다와 조각을 번갈아 바라보는 시간이 뜻밖에 편안했습니다.

    자연과 예술, 평화의 바람을 담은 문화예술 여행코스

    추천 코스 ·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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