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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여유 님의 글

  • 한낮의 여유25년 7월 12일

    김해향교까지 손주 손을 잡고 천천히 걸었는데, 공자를 모신 대성전 앞에 서니 옛 교육 공간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명륜당 마루에 나란히 앉아서 옛날에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글을 배웠다는 이야기를 손주에게 들려줬는데, 손주가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대견하고 뿌듯했습니다. 역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김해 전통문화와 대성동고분박물관 여행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5년 6월 30일

    광화문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곳이었습니다. 낮에는 웅장한 위용이 느껴졌는데, 밤이 되니 조명을 받은 모습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조선의 법궁이었던 경복궁의 정문이라는 걸 알고 나니 그 규모와 격식이 왜 남다른지 이해가 됐습니다. 수문장 교대식 시간에 맞춰 가지는 못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았어요. 서울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한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낮이 좋아? 밤이 좋아? 서울의 주경, 야경 여행코스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5년 6월 18일

    토교저수지의 규모를 듣고 나니 그냥 지나칠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강원도 내 최대 인공저수지라는 설명을 읽고서 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고요. 철원평야의 수원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역사적 배경도 인상 깊었습니다. 조용히 저수지 둘레를 걸으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손녀에게 짧게 들려줬습니다.

    역사가 흐르는 자연 속에 머무는 시간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5년 6월 16일

    교동도는 이름부터 유서가 깊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고구려 때부터 이어진 지명의 변천사를 알고 나니 이 작은 섬 하나에 켜켜이 쌓인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무태돈대와 망양돈대를 함께 돌아봤는데, 해안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돈대들이 지금은 조용한 전망대처럼 남아있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옛날 사람들이 지켜야 했던 자리에 지금은 여행객들이 바다를 보러 온다는 게 묘한 대비로 다가왔습니다.

    강화도의 애환이 서린 교동도를 밟다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5년 5월 6일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둘러봤습니다. 청소년들의 역사 체험장으로 쓰인다는 설명을 보면서 애국애족정신이라는 말이 새삼 무겁게 다가오더군요. 유품과 자료가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하나씩 읽어보기 좋았습니다. 남산 자락에 자리해 있어서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도 주변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역사와 자연이 같이 있는 공간이라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한양도성 남산 도시 숲부터 남대문 시장까지

    추천 코스 · 5곳

  • 한낮의 여유25년 3월 28일

    전곡선사박물관에 들어서니 주먹도끼 발굴 이야기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석기 시대 유물들을 실제로 보니 교과서에서 보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고, 전시 설명을 따라 읽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 지역에서 이런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로웠고, 박물관 규모도 생각보다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천천히 둘러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계절, 어느 누구와 함께해도 남부럽지 않은 코스

    추천 코스 · 7곳

  • 한낮의 여유25년 2월 8일

    손녀를 데리고 금산인삼관을 둘러봤습니다. 천오백 년이 넘는 재배 역사를 가진 곳이라는 설명을 읽으며 손녀에게도 하나씩 짚어가며 이야기해줬습니다. 인삼 재배부터 효능, 관련 제품까지 전시가 다양해서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유통된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지역의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금산의 인삼을 맛보다

    추천 코스 · 5곳

  • 한낮의 여유25년 1월 30일

    강원감영지의 역사적 배경을 알고 방문하니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흔적을 더듬으며 둘러보는 것이 의미 있었어요. 함께 역사 공부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화당과 포정루의 건축미도 눈에 들어왔고, 박경리문학공원의 문화적 가치도 알게 되었네요.

    원주 시내탐방 코스

    추천 코스 · 5곳

  • 한낮의 여유25년 1월 30일

    손녀랑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을 둘러봤는데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손녀에게 설명해주다 보니 저도 다시 한번 곱씹게 되더라고요. 이락사라는 이름에 담긴 뜻을 알고 나니 조용한 유허지 하나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손녀가 뜻밖에 진지하게 듣고 있어서 기특했고, 역사적인 장소를 이렇게 함께 걸어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남파랑길(남해 구간)

    추천 코스 · 8곳

  • 한낮의 여유25년 1월 26일

    울진봉평신라비를 보고 왔습니다. 1988년에 마을 주민이 밭을 갈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이야기부터 흥미로웠어요. 법흥왕 때인 524년 무렵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니, 천오백 년 전 글자를 눈앞에서 보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더군요. 비문이 많이 마모돼 정확히 읽긴 어려웠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돌 하나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게 새삼스러웠습니다. 인상 깊었습니다.

    자연용천수에 몸을 담그며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다

    추천 코스 · 5곳

  • 한낮의 여유25년 1월 22일

    청룡사지에 가보니 지금은 폐허라는 말 그대로 건물은 남아 있지 않았지만, 보각국사의 부도탑과 석등이 그 자리를 대신 지키고 있었습니다. 태조가 왕명으로 탑을 짓게 했다는 이야기를 알고 보니 남아 있는 석물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더군요. 화려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그만큼 차분히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였고, 오래 서서 탑 주변을 둘러보게 됐습니다.

    시간은 강물 따라 흐르고 이야기만 남았네 목계나루의 자취

    추천 코스 · 5곳

  • 한낮의 여유25년 1월 1일

    묵호등대를 둘러봤습니다. 1963년에 세워졌다는 설명을 보고 나니 오래된 등대라는 게 실감이 났어요. 백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건축 방식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소공원에서 내려다본 항구 풍경도 함께 보니 묵호라는 곳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시설물 하나에도 지역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게 새삼 인상 깊었습니다. 차분히 살펴보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묵호등대 가는 길에 만나는 벽화

    추천 코스 · 6곳

  • 한낮의 여유24년 11월 30일

    법흥사에 들렀는데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절 마당을 걷는 발걸음부터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오랜 역사를 알고 나니 건물 하나하나가 다르게 보이더군요. 요선정 쪽으로 넘어가서는 계곡 바위에 새겨진 글자를 천천히 들여다봤는데 옛날 사람들도 이 풍경을 좋아했겠다 싶었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함께 있는 코스라 알고 갈수록 더 좋았습니다.

    주천강을 따라 자연의 신비를 느껴보는 여행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4년 11월 26일

    삼탄아트마인에 손주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탄광이었던 공간을 그대로 살려 전시장으로 꾸며놓은 게 인상적이었어요. 배우자는 옛날 광부들의 생활을 짐작해보며 설명을 꼼꼼히 읽었고, 손주는 낯선 기계들을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탄광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간을 예술로 바꿔놓은 발상이 흥미로웠어요. 우리나라 탄광 산업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는 곳이었어요.

    향긋한 봄을 먹다.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4년 11월 7일

    연천 호로고루를 둘러보며 이곳이 개성과 서울을 잇는 요충지였다는 설명을 읽고 나니 현무암 절벽 위에 자리한 이유가 이해됐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자리라고 하니 흙과 돌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임진강을 끼고 있어 전망도 트여 있었고, 강물이 흐르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옛사람들의 시선을 상상해봤습니다.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니 단순한 풍경 이상으로 다가온 곳이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연천 가을여행 1박2일 코스

    추천 코스 · 11곳

  • 한낮의 여유24년 11월 1일

    대룡시장은 한국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난 온 분들이 고향 시장을 재현하며 만든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골목을 걷는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가게들을 보면서 그 시절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오래된 시장이 아니라 실향민들의 삶이 담긴 공간이라는 걸 알고 나니 발걸음 하나하나가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역사를 품고 있는 장소를 직접 걸어보는 경험은 언제나 특별한 것 같습니다.

    평화의 바람 따라 강화 DMZ으로 떠나는 자전거여행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4년 10월 25일

    안면암을 손녀와 함께 둘러봤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라는 걸 알고 나니 더 눈여겨보게 되더군요. 사찰 앞으로 펼쳐진 바다 풍광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손녀도 바다를 보며 좋아했는데, 절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흔치 않은 풍경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서해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침 해를 품에 안다.

    추천 코스 · 4곳

  • 한낮의 여유24년 10월 21일

    손주와 함께 초의선사 유적지를 둘러봤습니다.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인물의 생가라는 설명을 들으니 소박한 건물 하나에도 무게가 느껴지더군요. 생가와 추모각, 유물전시관이 한데 모여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다도라는 문화가 이곳에서 시작됐다는 걸 알고 나니 발걸음이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이 이렇게 다르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자연이 준 선물, 백련지와 청정 갯벌

    추천 코스 · 7곳

  • 한낮의 여유24년 10월 11일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걸으면서 순장된 소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고요. 일제강점기에 유물 대부분이 일본으로 옮겨갔다는 설명을 보고는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고분들만으로도 가야 시대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어서 볼 만했어요. 창녕이라는 곳이 가야와 신라 역사가 겹쳐 있는 지역이라는 걸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유적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알고 보니 걷는 내내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뜻깊었어요.

    1,500년 전 가야시대 소녀를 만나러 가다

    추천 코스 · 5곳

  • 한낮의 여유24년 9월 4일

    월송정의 역사적 배경이 흥미로웠어요. 고려시대 창건되어 조선 중기에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했다는 역사를 알고 보니 이 정자가 얼마나 중요한 문화유산인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관 좋은 자리에 서서 옛날 사람들의 시선으로 이 풍경을 생각해보니 더욱 인상적이었어요. 울진의 역사가 이렇게 깊다는 게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울진 관동팔경에서 아름다운 동해안 해변을 거닐다

    추천 코스 ·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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