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와 함께 양동마을 고샅길을 걸었습니다.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오래 터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골목 하나하나가 다르게 보이더군요. 기와지붕과 초가지붕이 나란히 남아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손녀는 옛집 구조를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조선시대 유림들이 지키려던 전통이 마을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나니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지더군요. 천천히 걸으며 옛 마을의 정취를 오래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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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 이언적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 이야기
한낮의 여유26년 4월 15일 행복한 나들이25년 11월 27일 양동마을 고샅길을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천천히 걸었습니다. 서두를 것 없이 골목을 따라 걷다 보니 마을 전체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기와집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풍경을 아이들에게 하나씩 짚어가며 보여줬는데 의외로 진지하게 듣더라고요 ^^.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골목 하나에도 오랜 시간이 쌓여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늘 본 것들을 하나씩 떠올리니 오래 남을 여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