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골짜기마다 자리한 불상들을 살펴보니 옛사람들의 신앙심이 깊게 느껴져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탑곡 마애불상군은 바위 하나에 가득 새겨진 모습이 신비로웠네요. 헌강왕릉 주변의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신라의 역사를 찬찬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서출지의 고요한 풍경까지 더해져 유익한 시간 보냈네요.
‘신라의 불국토 남산에서 부처를 만나다’ 이야기
정다운 길목26년 9월 2일 첫눈 내린마당26년 8월 17일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경주 남산은 신라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바위에 새겨진 불상들이 속세를 굽어보는 듯한 형상으로, 그 깊은 표정에서 마음의 평온을 경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강왕릉과 헌강왕릉을 둘러보며 태평성대를 구가했던 신라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 보았습니다. 고즈넉한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시간이었습니다.
웃음꽃 피는 날26년 7월 1일 불곡 마애여래좌상 앞에 서니 얼굴에 번지는 미소가 참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깊게 파인 석굴 안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온 불상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차분해지더군요. 탑곡 마애불상군 쪽 큰 바위에 새겨진 여러 불상들도 회화처럼 어우러져 있어 눈을 떼기 어려웠습니다. 서출지 연못가에 잠시 앉아 전설을 떠올려보니 오래된 이야기가 물 위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마음 쉬는 곳26년 5월 23일 서출지 연못을 가만히 바라보는데 전설 속 이야기가 떠올라 마음이 잠깐 멈춘 것 같았습니다.
기억 속 풍경26년 5월 23일 남산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미륵곡 석조여래좌상은 보존 상태가 유독 좋았습니다. 얼굴에 은은한 미소가 남아 있는 모습이 다른 곳보다 더 또렷하게 느껴지더군요. 통일전까지 둘러보고 나니 하루 코스로 알찬 편이었습니다 ㅎㅎ.
소담한 산책25년 10월 1일 칠불암까지 오르는 길이 꽤 가팔라서 편한 신발이 필수였습니다. 도착해서 본 사방불은 오르느라 고생한 게 아깝지 않을 만큼 볼 만했고요. 헌강왕릉 쪽은 진입로가 평탄해서 이동이 수월했습니다.
새벽공기 좋아25년 7월 3일 탑곡 마애불상군 찾는데 바위가 워낙 커서 처음엔 어디 봐야 할지 몰랐어요 ㅎㅎ. 자세히 보니 불상이 여기저기 새겨져 있어서 하나씩 찾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통일전 회랑도 걸어봤는데 시원한 그늘이라 쉬어가기 좋았어요 ㅋ.
가을빛 산책25년 6월 26일 칠불암 마애불상군 보러 가는 길이 힘들긴 했는데 도착하니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사방불 마주하는 순간 다리 아픈 것도 잊었어요. 혼자 다녀도 전혀 심심하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바람 따라길24년 9월 18일 칠불암으로 오르는 길이 산비탈이라 숨이 좀 찼는데 도착해서 마애불상군을 보니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습니다. 사방불을 모신 불단이 돌축대 위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레 산과 어우러져 있었고요.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까지 올라가는 길도 함께 걸었는데 바위에 새겨진 보살상이 조용히 아래를 내려다보는 듯했습니다. 남산 자락을 오르내리며 신라 사람들이 왜 이곳에 부처를 새겼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