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석실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팔라서 둘이 헉헉대며 올라갔어요ㅋㅋ. 그래도 위에서 내려다본 부용동 풍경 보니까 고생한 보람이 있더라고요ㅎㅎ.
‘고산 윤선도의 이상향을 만나다’ 이야기
마음 따라 여행26년 2월 9일 반가운풍경25년 12월 8일 예송 갯돌해변에서 파도 소리가 자그락자그락 들리는 게 신기했어요. 몽돌 밟는 느낌도 색달랐습니다ㅎㅎ.
고요한호수25년 5월 30일 망끝전망대까지 걷는 길이 꽤 길었는데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도착해서 본 바다 풍경이 그 수고를 보상해주더라고요ㅎㅎ.
따사로운 봄25년 4월 6일 망끝전망대에서 본 노을이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예쁘더라고요^^. 바다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 걸 한참 찍었습니다.
마음의쉼터25년 3월 12일 세연정 앞에 한참 서서 정자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은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동천석실까지 올라가는 길은 조금 숨이 찼지만, 위에서 내려다본 부용동 풍경이 그 수고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신선이 산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아득한 풍경이라 발걸음을 쉽게 뗄 수 없었고, 보길도에서 보낸 시간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향긋한 찻길25년 1월 23일 세연정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도록 지었다는 설명처럼 정자와 주변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그 앞에 서 있으니 왜 윤선도가 이곳에 마음을 두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고운 마음결24년 9월 4일 세연정은 여러 정원을 다녀봤어도 손에 꼽을 만큼 정갈하게 잘 가꿔져 있었습니다.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방식이 다른 곳과는 결이 확실히 달랐어요.
꽃길만걸어요24년 3월 26일 예송리 갯돌해변에 도착하니 파도가 청환석을 스칠 때마다 자그르르 소리가 났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편안해졌습니다. 활처럼 휘어진 해변을 따라 상록수림 그늘까지 천천히 걸었는데, 서두르지 않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파도 소리 하나 들으러 이렇게 멀리 온 것도 나쁘지 않았고, 조용한 해변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