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딸이랑 환벽당에 들렀는데 정자에 앉아서 잠깐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여러 곳 다녀봤지만 이렇게 조용한 정자에서 쉬어가는 시간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딸이 정자 마루에 앉아 한참을 놀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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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숭고한 넋을 되새겨보는 여행’ 이야기
정다운 벗들과25년 6월 7일 여행은즐거워25년 3월 26일 손녀랑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걷는데 자꾸 여기 뭐가 있냐고 물어봐서 저도 같이 찾아다녔어요 ㅎㅎ. 남편은 뒤에서 느긋하게 따라오고요. 습지랑 잔디밭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미소가득날25년 1월 19일 5.18민주묘지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묘역을 따라 걸으면서 이곳에 잠든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숙연해지더군요.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옮기며 오래 머물렀습니다. 조성된 공간이 정갈해서 걷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것 같았어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이곳에서만큼은 마음이 쓸쓸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오래 남는 곳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