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었습니다. 처음엔 흙 밟는 느낌이 낯설었는데 얼마 안 가서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감촉에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느티골산림욕장 쪽에서는 나무 냄새를 맡으며 잠시 앉아 쉬기도 했습니다. 이름난 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걷고 나니 왜 다들 다시 찾는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서두르지 않고 발끝의 감각에만 집중한 시간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 코스로 돌아가기
‘산의 정기를 느끼려면 느리게 걸어라’ 이야기
행복한 나들이24년 6월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