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에 바다 냄새가 점점 짙어지는 게 느껴지더군요. 정상에 서니 붉은 기운이 수평선 위로 번지듯 퍼져있었는데, 아침 일찍 온 보람이 있다 싶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엔 사람들 말소리도 잦아들고 바람 소리만 남아서 그 고요함이 오래 기억에 남네요. 여수는 바다가 그냥 배경이 아니라 여행 내내 곁에 붙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여수 앞바다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 이야기
함께 걷는 길26년 6월 19일 보랏빛하늘26년 5월 17일 이충무공자당기거지 다녀왔는데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남편이랑 역사 공부하는 기분으로 둘러봤어요.
고운 추억 한장26년 3월 15일 아침 일찍 향일암부터 시작해서 오동도 등대까지 동선을 짜서 다녔는데 크게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향일암은 계단이 많아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게 좋고, 오동도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어요. 두 곳 모두 바다를 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도 분위기는 사뭇 달라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계획한 대로 잘 다녀온 하루였어요.
바람결따라서26년 1월 26일 향일암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바다가 탁 트이니까 그 고생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일출로 유명한 이유를 알겠습니다ㅎㅎ 여수 진짜 좋네요.
여행의 설렘26년 1월 13일 진남관 규모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큰 목조 건물이 남아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ㅎㅎ
행복 찾는 길25년 11월 26일 오동도 등대 배경으로 사진이 참 잘 나오더라고요. 하늘이 맑아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맑은 공기 한숨25년 8월 3일 주차하고 향일암까지 계단이 꽤 있어서 편한 신발이 필수더라고요. 올라가는 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막상 도착하니 그만한 가치는 있었습니다.
좋은 날의 기억25년 1월 27일 오동도 가는 길에 동백숲이 우거져서 걷는 내내 그늘이 시원했어요ㅎㅎ 등대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엔 바다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여수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시골풍경 좋아24년 9월 3일 진남관은 국보로 지정된 이유가 있더군요. 전라좌수영성의 유일한 건축물이라고 하니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고, 기둥 하나하나가 세월을 버텨온 흔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이충무공자당기거지도 함께 둘러봤는데, 임진왜란 당시 어머니와 부인이 지냈다는 이야기를 알고 나니 건물을 보는 마음이 달라지더라고요. 여수가 단순히 바다만 있는 곳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여행친구됨24년 3월 24일 오동도 등대 옆 바위에 앉아서 파도 소리만 한참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