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향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공자를 모신 곳이라고 해서 더 유심히 봤습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아이랑 같이 다니기에도 부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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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애환이 서린 교동도를 밟다’ 이야기
별빛 따라서26년 2월 3일 한낮의 여유25년 6월 16일 교동도는 이름부터 유서가 깊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고구려 때부터 이어진 지명의 변천사를 알고 나니 이 작은 섬 하나에 켜켜이 쌓인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무태돈대와 망양돈대를 함께 돌아봤는데, 해안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돈대들이 지금은 조용한 전망대처럼 남아있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옛날 사람들이 지켜야 했던 자리에 지금은 여행객들이 바다를 보러 온다는 게 묘한 대비로 다가왔습니다.
소소한 기쁨25년 4월 8일 망양돈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이 사진으로 남기기 딱 좋더라고요. 돌담과 바다가 함께 담기니까 사진이 예쁘게 나왔어요^^
행복한 나들이24년 7월 28일 교동도까지 가는 길 자체가 이미 여행 같았어요, 다리를 건너면서 육지와는 다른 공기가 느껴지더라고요. 교동향교 마당에 서서 오래된 나무들을 올려다보고 있으니 시간이 더디게 흐르는 기분이었고, 아이들도 평소보다 조용히 걸었던 것 같아요. 큰 볼거리를 쫓아다니기보다 이 섬 특유의 느린 속도에 맞춰 걷다 온 하루였는데, 그게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