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전까지 이동하는 길이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고려 왕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라는 설명을 읽으며 둘러봤는데,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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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가 해제된 DMZ 마을에서 만나는 역사’ 이야기
소담한 산책26년 5월 29일 기억 속 풍경26년 5월 17일 신라경순왕릉을 둘러봤는데 신라 마지막 왕의 능이라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여러 왕릉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조용한 곳은 오랜만이었어요. 규모는 크지 않아도 볼 만했습니다.
웃음꽃 피는 날25년 9월 3일 38선마을에 들어서니 오랫동안 통제됐던 곳이라는 게 실감 났습니다. 임진강이 흐르고 야산과 농지가 이어진 풍경이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통제가 풀린 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을 곳곳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짧게 나눴습니다.
바람 따라길25년 4월 7일 호로고루성지에 올라서니 임진강으로 이어지는 지류와 현무암 절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개성과 서울을 잇는 길목이었다는 설명을 들으니 이 자리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강줄기를 내려다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마음 쉬는 곳24년 4월 16일 호로고루성지에 서서 임진강 줄기를 한참 동안 조용히 바라보다 왔습니다.
새벽공기 좋아24년 4월 9일 38선마을 이름을 듣고 왠지 비장한 곳일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평범한 농촌 마을 같아서 신기했어요ㅎㅎ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