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숲길을 걸었는데, 흙을 밟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숲이 주는 상쾌함을 느끼며 즐거워했답니다. 강진만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정말 행복했어요.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옛 정취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추억을 쌓기 좋았어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걷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남파랑길(해남, 강진 구간)’ 이야기
산책하기 좋은 날4일 전 맑은 옹달샘26년 9월 2일 다산초당 구경하고 내려오니 배가 고파서 얼른 맛있는 식사부터 챙겼답니다! ㅎㅎ 정갈한 한식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어요. ^^ 특히 강진만 갈대 숲길은 걷는 내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수려했지요.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씩씩하게 걷다 보니 정말 행복하네요! 다음에 또 다른 코스로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리운풍경26년 2월 22일 도솔암까지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가팔라서 숨이 좀 찼는데 암릉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 덕분에 힘든 줄 몰랐어요. 한번 걸어볼 만합니다.
따뜻한 차 한잔25년 10월 13일 미황사로 걸어 들어가는 길이 짧지 않았지만 길이 평탄해서 걷기는 편했습니다. 대웅전까지 올라가서 보니 산과 절이 잘 어우러져 있더라고요.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급하게 둘러보면 오히려 놓치는 게 많을 듯합니다.
반가운풍경25년 9월 7일 녹우당 앞에 서 있는 은행나무가 정말 크더라고요. 고택 마당을 천천히 걸으면서 오래된 기와지붕을 구경했는데 분위기가 차분해서 좋았어요.
사계절나들이25년 5월 31일 땅끝관광지에 서서 바다를 보는데 정말 여기가 끝이구나 싶더라고요! 표지석 앞에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람을 한참 맞았습니다. 아이들도 신나서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추억 한걸음25년 5월 8일 백운동원림에 들어서니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먼저 들려왔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를 찾아보면서 천천히 걸었는데, 자연과 사람 손이 더해진 공간이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구나 싶더군요.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물소리를 한참 듣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편안해졌습니다. 강진만 쪽 너른 풍경과는 또 다른,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날25년 3월 18일 손녀랑 백련사까지 걸어가는 길에 동백나무들이 줄지어 있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걸었어요. 절 마당에 서니 바다 쪽 풍경이 트여서 좋았고, 남편이 손녀 사진을 계속 찍어주더라고요. 즐거웠습니다.
향긋한 찻길24년 5월 27일 아들이랑 강진만을 따라 걸었는데 갯벌 냄새가 훅 풍겨오는 게 오히려 정겹더라고요.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풍경을 한참 바라보다가 아들이 사진 좀 찍어달라길래 몇 장 남겼어요. 즐거웠습니다. 날이 맑아서 멀리까지 시야가 트였던 것도 좋았고요.
꽃피는마당24년 5월 23일 남편이랑 다산초당까지 올라가는 길이 꽤 가팔라서 둘이 손잡고 겨우 올라갔어요. 강진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더라고요. 내려올 땐 서로 힘들다고 투덜대면서도 웃었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