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걸으며 만난 문무대왕릉이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봉길리 앞바다에 솟은 바위를 보니 신라의 기운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했죠 ㅎㅎ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걷다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싹 날아가네요! ^^ 바닷길 따라 이어지는 풍경이 하나같이 예술이라 걷는 내내 활기가 넘쳤답니다 ㅎㅎ 다음에도 또 오고 싶네요!
‘해파랑길(경주, 포항, 영덕 구간)’ 이야기
고운 봄날씨26년 8월 10일 산들바람결25년 11월 30일 감은사지에 도착해서 보니 삼층석탑 두 기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데도 그 자리가 주는 무게감이 남달랐습니다. 문무대왕이 왜구를 막고자 절을 짓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알고 나니 탑 하나하나가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왕의 뜻을 아들이 이어받았다는 사연을 곱씹으며 한참 탑 주위를 돌아봤습니다. 오래된 돌 사이로 부는 바람마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건강한 발걸음25년 4월 10일 문무대왕릉을 여러 해안 명소들이랑 비교해봐도 이곳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바위섬 자체가 왕의 무덤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냥 지나칠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가도 좋겠네요. 파도가 잔잔한 날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동행24년 10월 8일 딸이랑 이견대에 갔는데 대왕암을 눈여겨볼 수 있는 자리라는 설명을 듣고 한참 바다를 바라봤어요! 바람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마실 가는 날24년 7월 24일 딸이랑 양포항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구경했는데 옆에서 계속 물어봐서 저도 덩달아 궁금해졌어요. 방파제를 따라 걸으면서 바다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딸이 다음엔 낚시 배워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소소한 나들이24년 7월 5일 괴시리 전통마을 고가옥 담벼락 틈으로 넘어온 감나무 가지를 보고 괜히 반가웠어요. 200년 된 마을이라는데 생각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의외였습니다.
느긋한 오후24년 6월 10일 친구랑 양포항에서 갓 잡은 생선 손질하는 모습을 구경했는데 손놀림이 빨라서 신기했어요. 방파제 끝까지 걸어가서 바람 쐬고 왔습니다 ㅎㅎ
계절 따라 걷기24년 3월 10일 구룡포 말목장성탐방로를 걸었는데 정상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이 은근히 운동이 됐습니다. 올라간 만큼 구룡포 마을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여서 한번 걸어볼 만해요.
다정한쉼표24년 1월 21일 장기읍성 성벽 위를 잠깐 걸었는데 바다 쪽으로 트인 전망이 생각보다 볼 만하더군요, 오래 걷지 않아도 되는 코스라 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