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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길목 님의 글

  • 정다운 길목25년 5월 29일

    김유정 문학촌에서 그의 처녀작이 발표된 배경을 알게 되니 실레마을이라는 지명 하나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농촌계몽운동을 위해 야학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젊은 작가가 품었던 뜻을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문학관 곳곳에 전시된 자료들을 천천히 살펴보니 그의 짧았던 생애가 더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역사와 문학이 함께 남아 있는 이런 공간을 걸어보는 경험은 늘 뜻깊습니다.

    두 발로 즐기는 강촌 철길 여행!

    추천 코스 · 5곳

  • 정다운 길목25년 5월 24일

    딸이랑 설봉공원 도자기 체험장에서 물레를 처음 돌려봤는데 생각처럼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세계도자기센터 근처에서 명장들이 만든 작품을 구경하다 보니 이천이 왜 도예의 고장인지 알겠더라고요. 옛날에 왕실용 도자기를 굽던 관요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호수를 끼고 도는 산책로도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았고요. 아이랑 역사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도자기와 쌀, 온천을 모두 만나는 건강힐링여행

    추천 코스 · 4곳

  • 정다운 길목25년 5월 19일

    망양정은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이름값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팔자지붕의 정자에 올라서니 넓은 모래사장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였습니다.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졌다는 이야기를 딸에게 들려주며 함께 둘러봤는데, 옛사람들도 이 자리에서 같은 풍경을 봤을 거라 생각하니 새삼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오래된 정자 하나가 이렇게 시간을 넘어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동해안일주해안도로(울진), 등뼈를 타고 달리다!

    추천 코스 · 5곳

  • 정다운 길목25년 5월 19일

    딸과 함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둘러봤습니다. 경비대 건물 잔해가 언덕에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보고 딸이 전쟁이 실제로 여기서 있었다는 걸 실감하는 눈치였습니다. 고현성 옆을 지나 시청 건물까지 걸으며 옛 지명과 지금의 모습을 겹쳐 보니 흥미로웠습니다. 6.25 당시 가장 큰 규모였던 수용소였다는 설명을 딸에게 읽어주니 진지하게 듣더군요. 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나니 책에서 읽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한국전쟁의 상흔을 느껴보는 여행

    추천 코스 · 3곳

  • 정다운 길목25년 5월 18일

    태백산맥문학관에 들렀는데 건물이 북향으로 지어졌다는 이야기부터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자와 딸과 함께 전시실을 천천히 둘러봤는데, 딸은 소설 속 인물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설명을 유심히 읽었어요.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니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문학 작품 하나가 이렇게 큰 공간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게 새삼 인상적이었어요. 조용히 전시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역사와 이야기가 겹겹이 쌓인 곳을 둘러본 하루였습니다.

    청량한 남도의 숲

    추천 코스 · 4곳

  • 정다운 길목25년 4월 12일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에서 딸과 함께 전시를 둘러봤습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 하나씩 설명해주다 보니 저도 다시 한번 그 역사를 되새기게 되더라고요. 전시관 내부가 넓어서 꼼꼼히 보려면 시간이 꽤 필요했습니다. 실물 기록을 직접 보니 책으로 배운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딸도 진지하게 둘러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바다 위와 바다 속을 달리다.

    추천 코스 · 4곳

  • 정다운 길목25년 3월 26일

    광명동굴 내부를 걸으며 채광 당시의 갱도 모습을 살펴보는데, 좁은 통로를 따라 이어지는 공간마다 조명과 함께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폐광이 이렇게 새로운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서늘해지는 공기가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었으며,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다 보니 예상보다 훨씬 오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무더위에 cool한 동굴 속 피서

    추천 코스 · 3곳

  • 정다운 길목25년 3월 19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궁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했습니다. 딸과 함께 경기장을 둘러보는데 이름만 들어도 아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곳에서 배출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정갈하게 정비된 경기장 시설을 보며 양궁이라는 종목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딸도 선수들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스포츠와 지역의 역사가 함께 얽힌 장소라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청정 기운을 품은 예천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

    추천 코스 · 9곳

  • 정다운 길목25년 1월 26일

    개항장 거리와 송월동 동화마을을 함께 둘러봤는데 같은 인천 안에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두 공간이었습니다. 개항장 거리가 근대 역사의 무게를 보여준다면, 동화마을은 좀 더 밝고 동화적인 색채로 채워져 있어서 대비가 재미있었어요.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시대와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인천이라는 도시의 매력 같았습니다. 아이 손 잡고 걷기에도 무리 없는 코스였습니다.

    인천의 구석구석 숨은 명물을 찾아서...

    추천 코스 · 4곳

  • 정다운 길목24년 12월 3일

    소수서원을 둘러봤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더군요. 주세붕이 안향의 사당을 세우면서 시작됐다는 유래를 알고 보니, 강학당과 사당 하나하나에 담긴 시간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오래된 나무와 담장 사이를 걷는 동안 옛 선비들의 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했습니다. 마당에 서서 한참을 그 분위기에 젖어 있었습니다. 알게 되었네요.

    백두대간 마구령과 고치령에서 즐기는 캠핑여행

    추천 코스 · 7곳

  • 정다운 길목24년 11월 19일

    연천역 급수탑 앞에 서서 탄흔이 남아있다는 설명을 읽는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딸이랑 같이 그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어요. 하얀 급수탑이 그냥 오래된 건물이 아니라 역사의 흔적을 품고 있다는 걸 알고 나니 다르게 보이더군요. 태풍전망대까지 이어서 다녀왔는데 북녘땅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게 특별했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둘러본 덕분에 더 뜻깊은 여행이 되었어요.

    경원선 철길따라 연천여행

    추천 코스 · 3곳

  • 정다운 길목24년 11월 15일

    아홉산숲에 들어서니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서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훼손되지 않고 남아 있는 숲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발걸음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졌고, 편백나무와 은행나무가 섞인 길을 걷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런 숲이 가까이에 있다는 게 부산이라는 도시를 다시 보게 만들었습니다.

    대나무 울창한 아홉산 숲으로

    추천 코스 · 3곳

  • 정다운 길목24년 10월 23일

    딸과 함께 정읍김동수씨가옥을 둘러봤습니다. 아흔아홉 칸 집이라 불릴 만큼 규모가 큰 상류층 가옥인데, 10여 년에 걸쳐 지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집 한 채에 들인 정성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문 앞 연못까지 조성해둔 것을 보며 옛사람들의 안목이 세심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딸도 한옥 구조가 신기했는지 이곳저곳 유심히 살펴보더군요. 역사를 알고 둘러보니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정읍여행의 백미를 담다

    추천 코스 · 7곳

  • 정다운 길목24년 9월 26일

    마량리 동백나무 숲을 다녀왔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유를 알 만했습니다. 오백 년이 넘었다는 동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어 그 아래를 걷는 것만으로도 세월이 느껴졌습니다. 정상의 동백정에 오르니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붉은 동백꽃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다시 찾아보려 합니다. 오래된 나무 한 그루가 지역의 시간을 그대로 품고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바닷가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체험까지

    추천 코스 · 5곳

  • 정다운 길목24년 9월 3일

    남편이랑 딸이랑 창경궁을 걸었는데 아픈 사연이 많은 궁궐이라는 설명을 딸에게 읽어주며 걸었습니다. 인현왕후와 장희빈 이야기며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는 이야기까지, 알고 보니 그냥 지나칠 전각이 하나도 없더군요. 딸은 어려운 이야기라 다 이해하진 못했겠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듣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역사를 알고 걸으니 궁궐 하나 둘러보는 데도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한양도성 안 궁궐과 학교이야기

    추천 코스 · 6곳

  • 정다운 길목24년 7월 25일

    전곡선사박물관을 둘러보는데 이곳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세계 구석기 연구사를 다시 쓰게 했다는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물들이 시대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고, 유물 하나하나에 관심이 가서 질문거리도 많아졌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궁금한 점을 하나씩 찾아보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선사유적지와 분단의 현장에 발을 딛다.

    추천 코스 · 5곳

  • 정다운 길목24년 6월 25일

    운림산방에 들어서니 ㄷ자 기와집과 초가가 어우러진 모습이 고즈넉해서 딸과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에 배롱나무가 자라는 모습도 눈에 오래 남았고요. 진도 용장성에서는 삼별초가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역사를 들으며 딸에게도 찬찬히 설명해 줄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딸도 제법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들어서 뿌듯했고, 문화유산을 아이와 함께 둘러보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고려와 조선의 역사 현장을 가다

    추천 코스 · 6곳

  • 정다운 길목24년 6월 25일

    산촌민속박물관에서는 예전 산골 사람들이 쓰던 생활 도구들을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화전을 일구고 나무를 때며 살았던 방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인상 깊었고, 사진으로만 보던 물건을 실제로 보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인제라는 지명에 왜 산골오지라는 수식이 붙는지 전시를 보고 나니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백두대간이 숨겨놓은 숲과 계곡을 찾아서

    추천 코스 · 4곳

  • 정다운 길목24년 6월 13일

    청풍문화재단지를 딸이랑 함께 걸었습니다. 수몰 위기에 있던 문화재를 옮겨와 조성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이도 신기해하더군요. 옛 건물 구조를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걸음마다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푸른 산과 호수를 만나다

    추천 코스 · 4곳

  • 정다운 길목24년 6월 8일

    동국사는 국내에 남은 일본식 사찰이라는 점에서 발걸음이 자연스레 멈춰지는 곳이었습니다. 딸과 함께 법당 앞에 서서 이 절이 겪어온 세월을 잠시 떠올려봤습니다. 처마와 지붕선이 우리 사찰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라 낯설면서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픈 역사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군산의 명물 먹거리 여행

    추천 코스 ·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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