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계곡 물줄기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어요. 손자 사진도 몇 장 건졌네요 ^^. 폭포 쪽 물빛이 유독 맑아서 셔터를 자주 눌렀습니다.
‘자연용천수에 몸을 담그며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다’ 이야기
소소한 기쁨26년 6월 5일 별빛 따라서26년 5월 3일 죽변항에서 아들이 등대까지 뛰어 올라가겠다고 앞장서더라고요 ㅎㅎ. 힘들다면서도 끝까지 올라가서는 바다 보고 좋아했어요. 어선들이랑 수산물 가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길25년 5월 17일 덕구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응봉산 자락과 덕구계곡이 감싸고 있는 자리라 그런지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주변 풍경까지 함께 스며드는 느낌이었습니다. 형제폭포와 옥류대 쪽 이야기를 듣고 나니 다음엔 계곡길도 천천히 걸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 뜨끈한 물에 몸을 녹이면서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차분한 여행25년 3월 8일 울진엑스포공원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왕피천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공기부터 다르게 느껴졌어요 ㅎㅎ. 동해바다까지 이어지는 풍경이라 눈이 시원했습니다.
한낮의 여유25년 1월 26일 울진봉평신라비를 보고 왔습니다. 1988년에 마을 주민이 밭을 갈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이야기부터 흥미로웠어요. 법흥왕 때인 524년 무렵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니, 천오백 년 전 글자를 눈앞에서 보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더군요. 비문이 많이 마모돼 정확히 읽긴 어려웠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돌 하나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게 새삼스러웠습니다. 인상 깊었습니다.
들꽃 향기길24년 9월 16일 온천물에 발 담그고 계곡 물소리 듣던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느린 걸음길24년 5월 4일 죽변항 등대 아래서 아들이랑 바다 구경했습니다! 어선들 오가는 거 보면서 오징어 널어 말리는 냄새가 확 나더라고요. 등대 높이가 생각보다 높아서 계단 오를 맛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