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여래삼존상은 사진으로 볼 때보다 실제로 보니 훨씬 인상 깊었습니다. 보원사지 터도 함께 둘러봤는데 옛 절의 규모가 짐작이 되더군요. 개심사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길도 무리 없이 걸을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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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애삼존불부터 개심사까지 아라메길을 걷다’ 이야기
동네한바퀴26년 3월 25일 고운 추억 한장26년 2월 28일 보원사지 입구에서 마애여래삼존상까지는 걸어서 십 분 남짓이었고, 길이 완만해서 이동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보원사지 절터를 둘러본 뒤 개심사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산길을 오르는 구간이 있어 시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잡았습니다. 개심사 대웅전 앞마당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햇살이 좋아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선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코스였습니다.
좋은 날의 기억25년 9월 26일 개심사 올라가는 산길이 꼬불꼬불한데 그게 오히려 운치가 있더라고요ㅎㅎ 마애여래삼존상 앞에서는 다들 한참을 서서 바라보게 되던데요. 보원사지 옛터도 함께 둘러봤는데 조용하니 걷기 좋았습니다.
정다운 벗들과25년 5월 31일 아내랑 딸이랑 같이 개심사까지 다녀왔는데 산길이 생각보다 아기자기해서 좋았어요ㅎㅎ 마애여래삼존상도 들렀는데 여러 곳 다녀봤어도 인상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미소가득날24년 12월 2일 보원사지 옛 절터에 서서 늦은 오후 햇살이 기울어가는 걸 가만히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개심사까지 걸어온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산길 굽이굽이를 돌아설 때마다 나무 그늘 사이로 비치던 빛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았으며, 마애여래삼존상 앞을 지나올 때 느꼈던 고요함까지 더해져 이번 여행이 마음속에 천천히 스며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행은즐거워24년 4월 26일 손주 손잡고 개심사 산길 오르는데 어찌나 힘차게 뛰어가던지 저희 부부가 오히려 뒤처졌네요ㅎㅎ 마애여래삼존상 앞에서는 신기하게 얌전해지더라고요. 웃음 나는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