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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해수욕장을 따라 여행하다’ 이야기

충남 보령시 · 대천해수욕장 · 보령머드체험관 · 죽도 · 용두해수욕장 · 무창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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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 여행길25년 10월 2일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천천히 걸었는데 저녁 무렵이라 그런지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참 고왔습니다. 3.5km나 이어진다는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고, 죽도까지 건너가서 대나무 숲 사이를 걸었는데 바람에 대나무 잎 스치는 소리가 오래 귓가에 남았습니다. 물빛이 맑아서 발을 담그고 한참을 앉아 있었고, 여름 끝자락의 바다가 이렇게 오래 마음에 남을 줄은 몰랐습니다.

  • 편안한 발걸음25년 9월 19일

    무창포해수욕장은 바닷길 열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았습니다. 갯바위까지 걸어 들어가 보니 볼 만했고 백사장도 넓어서 걷기 편했습니다.

  • 들꽃 보는 날25년 6월 28일

    용두해수욕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길긴 했지만 소나무 숲 그늘이 있어서 걸을 만했습니다. 방조제 위에서 보는 바다 풍경도 시원했어요.

  • 꽃보다풍경24년 6월 10일

    무창포해수욕장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갔더니 갯바위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물이 갈라지듯 서서히 빠지면서 길이 드러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실감이 나더군요.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걸어가 본 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소담한풍경24년 1월 28일

    죽도는 대나무로 뒤덮인 작은 섬들이 여덟 개나 붙어 있다는 설명을 보고 나서 다시 보니 더 신기했습니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다는 표현이 딱 맞았고, 시누대가 보통보다 훨씬 크게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섬 전체가 초록빛으로 덮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바닷물이 맑아서 개펄이 적은 지형 덕분이라는 점도 흥미로웠고, 지역마다 다른 지형의 사연을 알고 둘러보니 여행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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