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라이브하우스에서 공연을 잠깐 구경했는데 음향 시설이 수준급이라 볼 만했습니다. 혼자 가서 편하게 즐기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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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떠나는 도심 속 나홀로 여행’ 이야기
동네한바퀴26년 4월 24일 좋은 날의 기억26년 2월 12일 봉원사 경내가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오래된 절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ㅎㅎ
고운 추억 한장26년 1월 18일 신촌 플레이버스는 2층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체험 공간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안에서 직접 방송처럼 진행해보는 코너가 있었는데 아내랑 번갈아 가며 해봤어요. 평소에 잘 안 해보는 경험이라 색달랐고, 신촌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치고는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동선상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위치라 다른 곳과 묶어서 다니기도 편했어요.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을 더 쓰게 됐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시골풍경 좋아24년 7월 1일 서대문독립공원을 걸으면서 이곳이 예전에 서울구치소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시국사범들이 수감되었던 역사를 생각하며 걷다 보니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어요. 그런 아픈 역사가 있는 자리가 지금은 시민들이 산책하는 공원이 되었다는 게 여러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친구랑 같이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평소보다 진지한 대화가 오갔어요. 역사를 배우면서 걷는 산책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소가득날24년 3월 16일 혼자 훌쩍 떠난 여행이라 서대문독립공원을 아주 천천히 걸을 수 있었어요.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한참을 그냥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이곳이 품고 있는 역사를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지면서도,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걸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낸 하루였습니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 같은 산책이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