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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에 홀리고, 은빛 억새에 취하고’ 이야기

울산 울주군 · 석남사(울산)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 등억온천단지 · 장생포 고래박물관 ·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 대왕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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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즐거워26년 5월 9일

    석남사에서 단풍 구경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 밟는 소리가 재밌어서 한참 웃었어요 ㅎㅎ 절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다들 사진 찍느라 바빴네요. 억새밭까지 올라가긴 무리다 싶어서 아래서 눈으로만 즐기고 왔습니다.

  • 고운 추억 한장26년 3월 16일

    아침 일찍 석남사부터 들러 단풍을 보고, 반구대 암각화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길이 걷기 편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아내와 천천히 걸었는데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암각화 앞에서는 옛사람들이 남긴 그림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단풍이 물든 길목이라 사진도 여러 장 남겼습니다. 억새가 흔들리는 고갯길까지 챙겨 보고 나니 하루가 알차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정다운 벗들과25년 9월 27일

    가지산 쪽으로 단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딸이랑 사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반구대 암각화 쪽 길도 걸어봤는데 단풍이 우거져서 걷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러 곳 다녀봤지만 이번 단풍은 색이 유난히 진했어요.

  • 동네한바퀴25년 8월 30일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들이 오랜 세월을 버텨온 게 신기하더군요. 억새 핀 고갯길도 잠깐 걸었는데 바람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 좋은 날의 기억25년 2월 7일

    석남사 들어서는 길에 단풍이 어찌나 곱던지 한참을 서서 봤네요. 절 마당이 조용하고 정갈해서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억새 보러 산길도 조금 걸었는데 은빛으로 흔들리는 게 참 예뻤어요.

  • 햇살 가득길24년 3월 26일

    아들이랑 단풍 여행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석남사 마당이 참 예쁘더라고요 ㅎㅎ 암각화까지 걸어가는 길도 나쁘지 않았어요. 나이 들어도 같이 다녀주는 아들이 고맙더라고요.

  • 미소가득날24년 3월 18일

    석남사 마당에 들어서니 단풍이 붉게 물들어서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절을 둘러보고 나와 억새가 핀 산등성이까지 천천히 걸었는데, 바람에 은빛으로 흔들리는 억새 사이를 걷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는 걸 느꼈어요. 가을이 이렇게 깊었구나 싶어서 발걸음이 자꾸 느려지더라고요. 오래도록 떠오를 것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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