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성곽길을 아들이랑 배우자랑 같이 천천히 걸었어요. 아이가 성벽 위에서 멀리까지 보인다고 신나했습니다. 가족 여행으로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았어요.
‘세계 최대 고인돌 왕국’ 이야기
별빛 따라서25년 8월 20일 한낮의 여유25년 7월 24일 고인돌유적지를 걸으며 이 지역에 이렇게 많은 고인돌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채석장이 주변에 많았다는 설명을 보니 어떻게 이 큰 돌들을 옮겨 세웠을지 상상이 잘 되지 않더군요. 화순이나 강화도의 고인돌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규모가 큰 유적이라 천천히 걸으며 하나하나 살펴보는 데 시간이 꽤 걸렸는데, 그만큼 볼 것이 많았습니다. 오래된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책에서 읽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행복한 나들이25년 7월 21일 고창읍성 성벽 위를 걸으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마을 풍경이 좋았습니다.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도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는데, 서두르지 않고 걸으니 오히려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중간중간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도 있어서 다리쉼도 하고, 멀리 보이는 풍경을 오래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오래된 성을 걷다 보면 그 시절 사람들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랬어요 ^^ 돌아오는 길 내내 여운이 남았습니다.
우리 동네길25년 1월 25일 선운사로 가는 길이 유독 마음에 남았어요. 오래된 절이라 그런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경내를 천천히 돌아보는데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더라고요. 큰 볼거리를 쫓기보다는 그냥 그 자리에 서서 나무와 지붕선을 오래 바라봤습니다. 이런 곳은 서둘러 지나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발걸음을 늦췄어요. 돌아오는 길에도 그 고요함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었습니다 ^^ 오래 기억될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들꽃 향기길25년 1월 16일 고인돌 유적지에 널찍하게 놓인 돌덩이들을 보고 있으니 그 옛날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옮겼을지 자꾸 생각났습니다.
차분한 여행24년 7월 7일 딸이랑 판소리박물관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알차더라고요. 딸은 옛날 소리꾼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ㅎㅎ. 편하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소소한 기쁨24년 5월 3일 선운사 앞 나무 그늘에서 손주랑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잘 나왔더라고요 ^^ 배우자도 오랜만에 여유롭게 걸었다고 좋아했습니다.
참좋은 하루24년 3월 17일 고산 쪽 고인돌유적지를 걷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어요. 이렇게 넓은 곳에 고인돌이 흩어져 있는 걸 실제로 보니 사진으로 볼 때랑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