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 골짜기에 들어서니 여름인데도 서늘한 기운이 확 느껴지더군요. 바위 틈 사이로 찬 공기가 올라오는 게 신기해서 아들과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산 중턱까지 이어진 길을 걸으며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었는데, 계곡물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와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서늘함이라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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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버스 좀 타보소!’ 이야기
두런두런 여행26년 3월 15일 가벼운걸음26년 2월 26일 영남루 기둥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마루 위에 길게 누워 있던 그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네요.
바람 좋은 오후25년 4월 17일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낙동강 유역 이야기를 쭉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알차게 꾸며놨더라고요. 천천히 살펴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조용히 둘러보기에 좋았습니다.
소풍 가는 날25년 3월 26일 표충사 경내를 걷는데 절 마당이 넓어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기분이었어요.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스님들 독경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왔는데 그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ㅎㅎ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참좋은 하루25년 3월 12일 영남루에 올라서니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더라고요. 누각이 생각보다 커서 이곳저곳 천천히 둘러봤는데 단청 색이 곱게 남아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오래된 나무 기둥 냄새까지 은은하게 느껴졌달까요 ㅎㅎ
나무그늘 쉼25년 2월 8일 밀양 얼음골이 제일 재밌었어요! 여름에 얼음이 언다는 게 신기해서 딸이랑 계속 만져봤네요. 시원한 기운이 확 느껴져서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