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보는데 바람이 얼굴에 그대로 와닿았습니다. 등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고, 소나무 사이로 스치는 바람 소리도 오래 귀에 남았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그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바다를 보며 아무 생각 없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요즘 흔치 않은 일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그 풍경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동해안일주해안도로(양양), 등뼈를 타고 달리다!’ 이야기
평온한 나들이26년 4월 26일 한결같은 맘25년 11월 28일 손주랑 서피비치 갔는데 백사장이 넓어서 마음껏 뛰어놀았어요ㅎㅎ 파도가 잔잔해서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봄날의 휴식25년 10월 15일 낙산사는 미리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고 갔습니다. 경내를 돌아보는 동안 바다가 계속 옆으로 보여서 걷는 재미가 있었고, 관음성지라는 이름값을 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선이 오르내림이 있는 편이라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덕분에 붐비지 않게 둘러볼 수 있었고, 바다를 바라보는 자리마다 오래 머물게 되더군요. 정리된 코스라 다음 방문객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느림의미학25년 9월 12일 낙산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절벽 위로 펼쳐진 바다 풍경이었고, 천천히 둘러보는 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햇살 가득길24년 10월 21일 아들이랑 하조대에 갔는데 등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은근히 운동이 되더라고요ㅎㅎ 소나무 숲 사이로 부는 바람이 시원해서 자꾸 걸음을 멈추게 됐습니다. 바위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시원시원했어요.
그늘 아래 쉼24년 9월 5일 서피비치는 이름 그대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딸과 함께 백사장에 앉아 파도 소리만 듣고 있었는데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프라이빗 비치라는 말처럼 확 트인 느낌이 좋았고, 파도가 밀려왔다 빠져나가는 모습을 한참 바라봤습니다. 조용히 앉아 있기만 해도 시간이 잘 갔고, 딸도 말없이 바다만 보고 있는 게 오히려 편안해 보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한 번 더 가지고 싶습니다.
아침 산책길24년 7월 8일 하조대에서 바라본 바다가 예상보다 훨씬 넓게 트여 있었어요. 등대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계속 이어져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걷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