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촛대바위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바위 모양이 워낙 독특해서 각도마다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해 질 무렵 색감이 특히 예쁘더라고요 ㅎㅎ 사진 잘 나온 게 많아서 뿌듯했습니다.
‘묵호등대 가는 길에 만나는 벽화’ 이야기
소소한 기쁨26년 5월 26일 바람 좋은 오후26년 3월 23일 묵호항 쪽을 걸었어요. 어시장에서 경매하는 모습을 잠깐 구경했는데 생생한 삶의 현장 같아서 오래 기억에 남았네요. 항구 특유의 활기가 느껴져서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어요. 다음엔 좀 더 이른 시간에 가보고 싶어요.
행복한 나들이26년 3월 20일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추암해변을 걸었습니다. 해안절벽과 크고 작은 바위섬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예상보다 훨씬 근사했어요. 아이들은 백사장에서 조개껍데기를 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저는 그 옆에서 바다를 한참 바라봤습니다. 촛대바위까지 걸어가는 길에 파도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걸었던 시간이 참 좋았어요. 가족이 다 같이 여유롭게 보낸 하루라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 계절에 다시 오고 싶네요.
별빛 따라서25년 9월 24일 남편이랑 아들이랑 망상해변에 다녀왔어요. 백사장이 넓고 물도 얕아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았습니다. 소나무 숲 그늘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걸었어요 ㅎㅎ 아이가 좋아하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차분한 여행25년 8월 19일 묵호항에 다녀왔어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배들이 들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갓 잡아온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도 구경했는데 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졌어요 ㅎㅎ 소박하지만 정겨운 항구였습니다.
참좋은 하루25년 6월 28일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넷이서 망상해변에 다녀왔어요.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었네요. 백사장이 넓어서 자리 잡기도 편했어요 ㅎㅎ 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나선 나들이라 더 좋았어요.
우리 동네길25년 3월 14일 묵호등대 쪽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는 길이 제법 가팔랐는데, 올라갈수록 바다가 넓게 펼쳐지는 게 보여서 힘든 줄도 몰랐어요. 봄이면 개나리가 핀다는 소공원 자리에서 한참을 앉아 바다를 내려다봤습니다. 등대 아래로 펼쳐진 항구와 마을 풍경이 묘하게 정겹게 느껴지더라고요. 바람을 맞으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한낮의 여유25년 1월 1일 묵호등대를 둘러봤습니다. 1963년에 세워졌다는 설명을 보고 나니 오래된 등대라는 게 실감이 났어요. 백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건축 방식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소공원에서 내려다본 항구 풍경도 함께 보니 묵호라는 곳의 역사가 한눈에 그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시설물 하나에도 지역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게 새삼 인상 깊었습니다. 차분히 살펴보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들꽃 향기길24년 10월 24일 추암 촛대바위 주변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