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사 마당에 서니 머리 위에서 까마귀가 울며 날아다녔습니다. 고개를 돌려 산 중턱을 바라보니 묘한 기암괴석들이 겹쳐 보이더군요. 조용한 산사에서의 시간이 기억에 남네요.
‘한라산 품 안에서 보내는 하룻밤’ 이야기
들꽃 향기길4일 전 햇살 가득길26년 3월 30일 천왕사에서 까마귀가 계속 따라다니길래 저희를 반기는 거 아니냐고 혼자 농담했어요 ㅎㅎ. 산세가 특이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웃음 많았던 시간이었네요.
정다운 벗들과25년 12월 31일 어승생악은 예전에 몇 번 올라본 오름들이랑 비교해도 오르기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정상까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리 없이 즐길 만한 코스였습니다.
여행은즐거워25년 11월 9일 손녀랑 손잡고 한라수목원을 걷는데 애가 자꾸 나무 이름을 물어보는 통에 저도 덩달아 이것저것 찾아보며 공부하고 왔는데, 덕분에 저도 몰랐던 이름을 여럿 알게 됐네요 ㅎㅎ.
시골풍경 좋아25년 9월 6일 천왕사 마당에 들어서니 까마귀 우는 소리가 들려서 처음엔 조금 놀랐습니다. 역사가 오래되진 않았다지만 산 중턱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천불전 뒤로 보이는 바위 모양이 독특해서 한참을 올려다봤습니다. 산길을 오르내리는 동안 다른 관광객도 거의 없어서 조용했습니다. 절이 크지 않아서 구석구석 여유 있게 살펴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조용한 산사 분위기가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미소가득날25년 8월 9일 휴양림에 텐트를 치고 나니 어느새 하늘에 별이 하나둘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편백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밤공기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낮 동안의 부산스러움이 가라앉고 나니 모든 게 고요해지더라고요. 이런 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밤을 다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동네한바퀴25년 5월 4일 서귀포자연휴양림 야영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편하게 하룻밤 지낼 수 있었습니다. 편백나무 숲 사이로 걷는 길도 걷기 좋았습니다. 크게 흠잡을 데 없는 곳이었습니다.
좋은 날의 기억24년 9월 8일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묵었는데 편백나무 향이 은은하니 참 좋더라고요. 아들이랑 텐트 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눴어요 ^^. 밤에 별도 꽤 잘 보였네요.
봄날의 휴식24년 6월 1일 어승생악을 오르는데 시간을 넉넉히 잡아둔 덕분에 서두르지 않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완만해서 크게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쉬어가는 자리도 곳곳에 있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정상 근처에서 보는 경치가 고생한 만큼 값어치를 했습니다. 순서를 미리 정해두고 다닌 덕분에 헤매는 일 없이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계획한 시간표대로 움직이니 다음 장소로 넘어갈 때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고운 추억 한장24년 4월 1일 어승생악을 아내랑 같이 올랐는데 생각보다 오르는 길이 수월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정상까지 크게 무리하지 않고 오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상 부근에서 보는 풍경이 고생한 만큼 값어치를 하더군요. 내려오는 길도 완만해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시간을 여유 있게 계획한 덕분에 서두르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