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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가야시대 소녀를 만나러 가다’ 이야기

경남 창녕군 · 만옥정공원 · 창녕석빙고 ·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점심식사(옥천느티나무집. 옥천관광농원식당) · 관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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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 따라서26년 5월 7일

    남편이랑 아들이랑 고분군 걸으면서 옛날 가야 사람들 이야기를 해줬는데 아들이 꽤 흥미로워했어요. 관룡사까지 올라가는 길은 좀 힘들었지만 병풍바위 아래 자리한 절 모습이 근사했습니다.

  • 참좋은 하루25년 11월 12일

    석빙고 들어가서 옛날에 얼음을 어떻게 보관했는지 보는데 신기하더라고요. 규모는 작아도 옛 지혜가 담겨 있어서 볼 만했고, 두꺼운 벽 안쪽은 서늘한 기운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 바람 좋은 오후25년 8월 11일

    관룡사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화왕산 병풍바위를 계속 올려다봤어요. 절이랑 바위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참 눈에 들어와서 걸음을 자꾸 멈추게 되더라고요.

  • 한낮의 여유24년 10월 11일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걸으면서 순장된 소녀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고요. 일제강점기에 유물 대부분이 일본으로 옮겨갔다는 설명을 보고는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고분들만으로도 가야 시대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어서 볼 만했어요. 창녕이라는 곳이 가야와 신라 역사가 겹쳐 있는 지역이라는 걸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유적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알고 보니 걷는 내내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뜻깊었어요.

  • 소소한 기쁨24년 10월 1일

    관룡사 병풍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었는데 진짜 예쁘게 나왔어요 ^^. 절 지붕선이랑 바위가 어우러지는 구도가 딱이더라고요.

  • 행복한 나들이24년 9월 30일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만옥정공원부터 천천히 둘러봤어요. 작은 공원인데도 오래된 나무들이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고분군 쪽으로 넘어가서는 봉긋한 무덤들이 줄줄이 이어진 모습을 보면서 다들 말없이 걷기만 했습니다. 아이들도 평소와 다르게 조용히 그 분위기를 느끼는 것 같았어요 ^^. 하루 종일 걸었는데도 이상하게 피곤함보다는 여운이 더 오래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 차분한 여행24년 4월 21일

    고분군 걷다 보니까 옛날 가야 사람들이 여기 잠들어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석빙고도 들러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해서 놀랐어요. 창녕이 이렇게 역사 깊은 동네인 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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