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조각공원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야외음악당과 분수를 지나 조각품들 사이를 거니는데 희귀 수목들 사이로 비둘기가 오가는 모습까지 여유로운 풍경을 완성해주더군요. 1982년에 문을 연 공원이라는데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나무들 덕분인지 공원 전체가 편안한 그늘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목포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서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전통 한옥 한 채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도 반가웠고요. 서두르지 않고 오래 머물다 온 하루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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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역사와 문화, 자연, 예술을 고루 맛보다’ 이야기
우리 동네길26년 7월 1일 별빛 따라서26년 4월 25일 아들이랑 남편이랑 삼학도를 걸었어요. 지금은 매립되어 육지가 됐다는데 그래도 이름이 남아있는 게 정겹더라고요. 아이도 이야기를 재밌게 들었습니다.
푸근한 동네25년 5월 18일 손주와 함께 목포 갓바위부터 봤습니다. 스님 두 분이 삿갓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는 설명을 듣고 보니 정말 그렇게 보이더군요. 노적봉까지 동선을 잡아 이동했는데, 이순신 장군이 볏짚으로 바위를 덮어 군량미가 쌓인 것처럼 꾸몄다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손주도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손주가 산에 갈 때마다 볏짚 이야기를 꺼내며 신기해합니다. 미리 동선을 짜둔 덕분에 시간 낭비 없이 알차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인연길25년 2월 3일 목포 갓바위를 둘러봤습니다. 바다 쪽 바위가 스님이 삿갓을 쓴 모습처럼 보인다는 설명이 그럴듯했습니다. 특별히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이 만든 모양이라는 점에서 볼 만했습니다.
차분한 여행25년 1월 24일 딸이랑 목포 문화의 거리를 걸었어요. 여러 전시관이 모여 있는 거리라 구경거리가 많더라고요 ㅎㅎ 걷다가 자연사박물관 앞에서 잠깐 쉬었다 갔어요.
들꽃 향기길24년 10월 7일 삼학도 산책로를 걷는데 물빛이 유난히 잔잔했습니다.
우리집 앞 산책24년 7월 29일 유달산 조각공원 전망대에서 목포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봤는데 괜찮더군요.
느린 걸음길24년 5월 19일 삼학도를 걸으며 지금은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낭군을 떠나보낸 아낙들의 사연이 서려 있다던 예전 모습은 어땠을지 자꾸 상상하게 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