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온천 노천족탕에 발 담그고 앉아 있었는데 이게 의외로 힐링이더라고요 ㅎㅎ. 걷느라 피곤했던 다리가 확 풀렸습니다.
‘부산 금정산에서 마음을 비우다’ 이야기
여유 있는 하루26년 5월 12일 향기로운 길26년 4월 15일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동래온천 노천족탕에 들렀습니다.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좋아해서 예정보다 오래 머물렀네요. 오래된 온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물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다운 길목25년 10월 26일 남편과 딸과 함께 범어사에 들렀습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이야기를 딸에게 설명해주며 걸었는데, 저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더군요. 산지가람 양식이라는 일주문 앞에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등나무 군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설명판을 함께 읽으며 딸도 눈을 반짝였습니다. 오래된 절이 주는 분위기가 아이에게도 특별하게 다가간 듯했습니다. 역사를 배우기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따뜻한 발자국25년 7월 8일 금강식물원에 열대식물이 정말 많더라고요. 야자수랑 다육식물 사이를 걷는데 여기가 부산인가 싶을 정도였어요 ㅎㅎ. 여유 있게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편안한 발걸음24년 11월 12일 금정산은 생각보다 산세가 크고 뚜렷했습니다. 고당봉을 중심으로 여러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서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호국사찰이 있는 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고향같은 길24년 10월 13일 범어사 일주문 지나 등나무 군생지 보고 나니 하루가 딱 알맞게 채워졌습니다.
소담한풍경24년 9월 24일 범어사를 둘러봤습니다.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삼대 사찰로 꼽힌다는 이야기를 알고 나니 경내를 걷는 발걸음이 달라지더군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등나무 군생지를 지나면서 오래된 절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화엄종 사찰이라는 배경까지 알고 보니 단순한 산사 이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되었다는 기록까지 살펴보니 절 하나에도 켜켜이 쌓인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금정산 산기슭에 자리한 덕에 절 자체의 분위기도 차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