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대에 올라서 망원경으로 북녘 땅을 바라보는데 마음이 묘하게 무거워지면서도 잔잔해졌어요. 실향민들이 이곳에서 고향을 향해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마음이 어땠을지 자꾸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데도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교동도까지 오는 길이 멀게 느껴졌었는데 이 풍경을 보고 나니 그 거리감이 오히려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
‘평화의 바람 따라 강화 DMZ으로 떠나는 자전거여행’ 이야기
행복한 나들이26년 5월 13일 두런두런 여행25년 11월 30일 평화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는데 해안철책길을 지날 때마다 풍경이 조금씩 달라져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농로를 지날 때는 바람에 흔들리는 풀 소리가 들려서 페달을 천천히 밟게 되더군요. 비포장도로 구간은 조금 힘은 들었지만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해안호수길로 들어서니 물빛이 잔잔해서 마음까지 편안해졌습니다. 원점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소풍 가는 날25년 6월 3일 교동도 대룡시장에서 오래된 가게 간판들을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좁은 골목을 천천히 걸으니 옛날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강화도 여행 코스로 추천할 만해요.
가벼운걸음25년 5월 11일 망향대에서 망원경 너머로 보이는 북녘 풍경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참좋은 하루24년 11월 8일 교동제비집에서 VR 체험을 아이들이랑 같이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ㅎㅎ. 교동도에 대한 정보도 얻고 쉬어가기도 좋았어요. 다음 여행 계획할 때도 이런 안내소부터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한낮의 여유24년 11월 1일 대룡시장은 한국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난 온 분들이 고향 시장을 재현하며 만든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골목을 걷는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가게들을 보면서 그 시절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오래된 시장이 아니라 실향민들의 삶이 담긴 공간이라는 걸 알고 나니 발걸음 하나하나가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역사를 품고 있는 장소를 직접 걸어보는 경험은 언제나 특별한 것 같습니다.
나무그늘 쉼24년 10월 12일 조양방직에서 딸이랑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폐공장 느낌이 독특해서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 되더라고요.
소소한 기쁨24년 6월 15일 조양방직 건물을 손주랑 같이 둘러봤는데 옛 공장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어요 ^^. 폐허 같은 느낌이 오히려 멋스럽더라고요.
바람 좋은 오후24년 5월 29일 대룡시장 골목을 걷다 보니 옛날 간판이랑 좁은 길이 정말 정겹더라고요.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강화도 오면 한번 걸어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