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다 영금정에 잠시 멈췄습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참 맑더군요. 시내와 가까워도 바닷바람은 깊은 산속만큼이나 차분했습니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씩 씻겨 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속초의 바다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깊은 울림을 주어 좋더군요. 가만히 앉아 파도 소리를 듣는 시간, 그 자체로 충분했습니다.
‘동해안일주해안도로(속초), 등뼈를 타고 달리다!’ 이야기
산새 소리26년 8월 13일 미소가득날26년 5월 5일 영랑호를 한 바퀴 도는 동안 계속 걸음이 느려졌습니다. 물빛이 하도 잔잔해서 자꾸 멈춰 서게 되더라고요^^ 호수를 둘러싼 산세가 물 위에 그대로 비치는 모습이 오래 눈에 남았고, 걷는 내내 딱히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게 좋았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서 벤치에 앉아 한참을 그냥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여행이 끝나고도 그 잔잔한 물빛만큼은 계속 떠오를 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 한숨25년 4월 7일 속초해수욕장 쪽에서 대포항까지 걸어서 다녀왔는데 거리가 생각보다 가깝고 길도 평탄해서 편했습니다. 백사장이 넓게 잘 정비되어 있었어요. 오래 걸을 계획이면 걷기 편한 신발이 좋겠더라고요.
여행은즐거워25년 3월 7일 손녀 손 잡고 대포항 구경 갔는데 갈매기들이 어찌나 당당하던지 손녀가 계속 웃었어요ㅎㅎ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더라고요. 활기찬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다음에도 데려오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동네한바퀴25년 2월 3일 대포항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둘러봤습니다. 활기 있는 분위기가 괜찮았고,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이 정돈되어 있어 걷기에 편했습니다. 특별히 서두르지 않고 눈에 들어오는 대로 구경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행복 찾는 길24년 9월 5일 영랑호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서 사진을 참 많이 찍었어요. 물빛이 잔잔해서 렌즈에 그대로 담기더라고요. 아침 일찍 가니 사람도 적어서 여유롭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고운 추억 한장24년 6월 21일 이번에는 영금정 한 곳을 목적지로 잡고 아내와 천천히 걸었습니다. 넓은 바위 지대 위로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속초등대 아래쪽까지 걸어 내려가는 길도 험하지 않아 걷기에 무리가 없었고, 시내와 가까운 거리인데도 이런 풍경이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갔던 덕분에 서두르지 않고 자리를 옮기며 오래 머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날의 기억24년 6월 10일 속초해수욕장에서 아이랑 발 담그고 놀았는데 물이 참 맑았어요ㅎㅎ 백사장이 넓어서 뛰어다니기도 좋고 소나무 그늘도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시골풍경 좋아24년 2월 5일 영금정이라는 이름부터 궁금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넓은 바위 위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니 거문고 소리에 비유한 옛사람들의 마음이 짐작이 가더군요. 속초등대 아래로 펼쳐진 바위 지형이 인상 깊었고, 오래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시내에서 가까운데도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화려한 시설 없이도 바다 자체만으로 충분히 볼거리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정다운 벗들과24년 2월 4일 여러 해안도로를 다녀봤지만 속초 쪽은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이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어요ㅎㅎ 다시 가도 좋을 만한 곳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