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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고성, 속초 구간)’ 이야기

강원 고성군 · 김일성 별장 · 백섬해상전망대 · 고성 왕곡마을 · 송지호 해안 서낭바위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 능파대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 장사항 · 영랑호 · 영금정 · 청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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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근한 동네26년 7월 20일

    영랑호 둘레를 걸었는데 호수 둘레가 길어서 코스를 미리 짜두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물가를 따라 걷다 보니 수심이 깊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잔잔한 수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청초호 쪽도 함께 계획에 넣었는데,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호수가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두 호수를 같은 날 비교하면서 보니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게 갈려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 우리집 앞 산책26년 7월 16일

    영금정 바위에 걸터앉아서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를 한참 들었는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 좋은 인연길25년 9월 28일

    장사항에서 활어판매장 근처를 걸었는데 어촌 특유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볼 만했습니다. 작은 항구인데도 정박한 배들이 많아서 나름 활기가 있더라고요. 과하지 않은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 들꽃 향기길25년 9월 8일

    청초호 물가에 앉아서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을 오래 바라봤는데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 차분한 여행25년 6월 6일

    송지호 해안 서낭바위를 봤는데 화강암 지대가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모양이 독특하더라고요. 바위 결마다 다른 무늬가 있어서 한참 들여다봤어요. 좋았어요. 근처 산책로도 걷기 편해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 온화한 햇살24년 11월 20일

    능파대에 갔는데 바위마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모양이 신기했습니다. 파도가 만든 무늬라는데 의외로 자연이 만든 조각 작품 같더라고요.

  • 소소한 기쁨24년 10월 3일

    장사항에서 어선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는데 색감이 예쁘게 나왔어요. 어촌 특유의 분위기가 사진에 그대로 담기더라고요 ^^

  • 느린 걸음길24년 8월 4일

    아들이랑 백섬해상전망대까지 걸어갔는데 바다 위로 뻗은 다리를 걷는 게 은근히 스릴 있더라고요! 끝까지 걸어가서 바다를 한참 내려다봤습니다. 괜찮았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아들이 모자를 놓칠 뻔했습니다.

  • 우리 동네길24년 3월 21일

    고성 왕곡마을에 들어서니 기와집과 초가집이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 낯설면서도 정겨웠습니다. 바다와 가까운데도 마을 안에서는 파도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신기해서 일부러 귀를 기울여봤어요. 친구들이랑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오래된 담벼락과 처마를 구경했는데, 다들 말수가 줄어들 만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뒤돌아봤는데, 시간이 멈춘 듯한 그 풍경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별빛 따라서24년 1월 26일

    아들이랑 김일성 별장에 들렀는데 역사적인 장소라는 무게감이 느껴져서 평소보다 조용히 둘러봤습니다. 화진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있어서 풍경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가족끼리 가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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